그러나 이 당국자는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해서 곧바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외환당국자들은 항상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와타나베 히로시 日재무성 국제국장은 7일 한 민간업체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 "재무성이 엔화 약세에 대해 어떤 일도 하지 않는 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엔화 약세 추세에 대해서도 그는 환율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감춰진 카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일본과 유럽 그리고 미국경제가 유사한 경기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 약세는 주로 이들 G3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투기적 관측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와타나베 국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 일본경제의 실질성장률이 2% 수준으로 수렴할 것 같다는 전망을 제출하면서, 일본경제의 성장전망이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환율이란 항상 주어진 경제상황의 상대적인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이며, 일본경제의 회복세가 반드시 엔화 강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엔은 후쿠이 일본은행(BOJ)총재가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는 소식에 118엔 위에서 117엔 중반선까지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