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ISM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건설지출 및 주택매매계약지수 등이 모두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에 힘을 실었지만,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지지선 부근까지 약세를 보인 뒤 반발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2799달러까지 급등한 뒤 신속하게 방향을 틀었고, 달러/엔은 116.57엔 저점에서 반등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최근 레인지를 유지하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결정과 주말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태도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0/31 종가 1.2762.....116.88.....149.19.....1.9079.....1.2437.....77.37
11/01 종가 1.2757.....117.04.....149.33.....1.9081.....1.2448.....77.49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10월 ISM제조업지수는 51.2로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은 53.2로 소폭 개선을 예상하는 중이었다.
이 같은 제조업경기 둔화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 추세를 고수한 뒤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 힘을 실었다.
상부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감소해 역시 보합수준을 예상하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미국부동산업협회(NAR)는 9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대비 1.1% 하락했다고 발표, 주택경기 냉각 추세를 재확인하게 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경기둔화 양상이 제조업 등 전반적인 경제로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앨런 러스킨(Alan Ruskin) RBS그리니치 캐피털 소속 외환전략가는 이날 거시지표들이 "달러화에 부정적이며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의 움직임으로 볼 때는 외환시장이 달러화가 최근 매매레인지에서 벗어날 것인지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목요일 ECB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 예상되지만, 시장은 쟝 클로드 트리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2007년 경제 및 물가전망에 대한 ECB의 관측이 어떤 것인지 경청할 것이다.
한편 목요일 생산성 및 공장주문 지표도 있지만, 역시 개선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美 고용보고서 결과가 최근 경기둔화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할 열쇠로 보인다.
참고로 이날 ADP는 10월 신규일자리수 증가규모가 12만8,000개에 달할 것이란 잠정칩계를 제출하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