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총재 한마디에…
금리를 움직일 만한 이렇다 할 재료가 없어 소폭 등락을 거듭하던 시장금리가 지난주 큰 폭 약세를 나타냈다. 수급여건이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었으나,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금리는 쉽게 움직이지 못하였다. 채권시장 조정은 韓銀 총재의 발언에서 촉발되었다.
외인들의 매도전환
3Q중 국내 채권시장 강세를 견인하였던 외인들이 10월 들어 매도로 전환하였다. 외인들의 이러한 매도전환이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외인들의 매수를 지지하던 여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외인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매도전환 움직임으로 채권시장 조정이 깊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채권시장 강세 지지하던 재료 효력 약화
시장금리가 추세적으로 오르기도 힘들 것이다.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韓銀 총재의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상당부분 훼손되었지만, 경기둔화를 감안할 때 상당기간 금리를 인상하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하던 재료의 효력이 약화되면서 시장금리는 콜금리와 일정부분 거리를 두는 조정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과정 이어질 전망
금주 시장금리는 조정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 채권시장 강세를 지지하던 재료의 효력이 약화된 데다, 韓銀 총재의 강성발언이 연이어 나오면서 금통위를 앞두고 기관들의 경계심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4.60~4.75%, 4.70~4.85%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