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1.2% 하락하는 등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기술주가 특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예상했던 것 이하였다. 주택경기가 더욱 악화되면서 성장률이 1.6%로 급격히 둔화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크게 그리고 더 빠른 속도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힘을 실었다.
한편 골드만삭스(Goldman Sach)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로부터의 컴퓨터 주요 부품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함에 따라 반도체생산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2% 하락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7월 말 저점에서 18%나 상승한 상태여서 전문가들은 이미 조정가능성에 직면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의 경고가 PC수요의 둔화를 예상하게 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비스타 운영체제 출시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적색경보'가 등장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인텔의 주가는 3.1% 하락하며 다우지수가 0.6% 하락하는데 일조했다. 그래도 다우지수는 1만2,090.26으로 연초대비 12.8%나 상승한 상태.
S&P500지수는 11.74포인트 0.9% 하락한 1,377.34로 연초대비 10.3% 상승률을 유지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8.48포인트, 1.20% 하락한 2,350.62를 기록해 9월 초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역시 연초대비 6.6%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