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다시 하락,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시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이날 하락세로 인해 3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3/4분기 GDP 예비치를 성장률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낮아지고 물가압력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연준의 다음 정책변화는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었다.
마이클 판드(Michael Pond)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 채권전략가는 "경기둔화 추세로 인해 연준이 2007년 초반에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란 기대는 채권 강세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생각보다 개선된 것은 채권금리 하락 폭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4/4분기에 성장률이 다시 회복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해다.
제임스 캐론(James Caron)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소속 채권전략가는 유가 하락 속에 경기신뢰지수가 개선되는 것을 보면서 "채권시장의 랠리는 분명히 실패할 것으로 본다"며, 4/4분기 성장률이 3%를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10/27)>
3개월 5.10%(-0.00), 2년 4.75%(-0.05), 5년 4.63%(-0.06), 10년 4.67%(-0.05), 30년 4.79%(-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이번 주 FOMC가 생각보다 강경한 태도를 드러낼 것이란 우려로 인해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는 시장의 포지션이 상당히 매도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따라서 FOMC 결과 이후 등장할 사흘 연속 랠리는 "릴리프 랠리(relief rally)가 아니라 잘못된 포지션을 가진 쪽에서 등장한 "패닉 랠리(panic rally)"라고 보는 것이 올바를 듯 하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최근까지 5주래 최고치에 근접하는 중이었는데, 다시 급격히 하락하며 3개월물 금리와 격차를 43bp까지 늘렸다. 이 같은 격차는 2001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2001년 초 연준은 한 달만에 두 차례 그것도 무려 1% 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