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26일 '최근 엔화 약세 지속이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최근 엔화는 미국 달러화는 물론 유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 개인투자가의 해외자산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금리격차에 따라 엔 캐리 거래가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베 정부의 성장우선 정책 등으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후퇴하고 북핵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있어 올 연말까지는 현 수준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 금융기관의 엔화자금 조달운용 확대 경향 등도 이같은 엔화의 약세기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그러나 "미국 및 유럽 당국의 엔화약세에 대한 견제나 미국 경기감속이 가시화될 경우 금년 중에도 엔화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 아주경제팀 고용수 팀장은 "엔화 약세는 기업 수익을 늘려 줌으로써 미국경기 감속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완충시키며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등 일본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