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4.2%로 전망했다. 이는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신용상 연구위원은 26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동향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신 연구원은 "내년 한국경제는 순환적 경기둔화 국면에 직입한 가운데 세계경제 둔화 등의 부정적요인이 가세할 것"이라며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둔화돼 올해보다 낮은 4.2%의 성장률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3.9%의 둔화된 성장률을 보인후 하반기 4.6%로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소비증가율은 3.8%까지 둔화됐다가 하반기 4.3%로 소폭 개선되고 건설투자는 기저효과및 공공부문 투자확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햇다.
반면 설비투자는 내수둔화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돼 연평균 5.0%의 증가를 예상했다.
실업률도 3.6%로 청년실업문제가 고착화 되고 신규일자리가 27-28만명 규모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소비자 물가는 연간 2.9%, 생산자 물가는 연 3.0%로 내수경기 둔화와 유가 불안이 해소돼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파악했다.
무역수지는 올해보다 40억달러 감소한 90억달러로 전망했으며, 경상수지는 올해 20억달러 흑자에서 45억달러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경상수지는 해외여행과 유학 연수로 인해 큰폭의 서비스 수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약세와 엔화강세로 연평균 925원을 기록, 올해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지속, 3년 국고채수익률과 3년 AA- 회사채 수익률이 연평균 각각 4.7%, 5.0%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상 연구위원은 "내년 유가안정과 반도체가격 상승으로 인한 교역조건개선은 긍정적 요인이고 재정집행확대와 정책금리 조정가능성이 기대요인"이라며 "그러나 내수와 세계경기 둔화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북핵문제와 대선을 앞둔 정치적불확실성은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