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 2004년초 35%에 육박했던 IT업종의 시총 비중은 최근 25%를 밑돌고 있다. IT버블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던 지난 2001년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조선주는 동반 신고가를 기록하며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은 동반 신고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 은행, 건설, 전기가스, 통신업종에 대해서도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즉 내수관련주와 꾸준한 실적호전주에 대해선 차별적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등 IT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를 어떻게 봐야할까.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국내 뿐 아니라 대만시장에서도 대표적 IT주인 대만반도체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삼성전자 등 국내증시에만 국한된 흐름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IT업황 전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해외증시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IT와 수출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대우증권 이건웅 연구원은 "해외증시가 강하고 북핵 우려가 완화돼 투자심리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북핵문제와 환율하학으로 인해 하락 압력이 가중됐던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낙폭이 크게 나타난 IT와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자동차,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주가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