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일본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나 닛케이 평균주가가 연이틀 100엔 넘게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도 부담이었고, 화요일 2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장기채권 쪽으로 매물이 증가했다.
채권전문가들은 10년물 및 5년물 금리 1.8% 및 1.3%가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았지만, 이 수준이 돌파된 이후에도 매물이 나오자 시장심리가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23일 일본국채(JGB) 10년물 금리는 전주말보다 0.004%나 오른 1.835%를 기록했다. 장중 1.840%까지 상승해 8월18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10년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0.29엔 하락한 133.2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20년물 금리는 0.030% 오른 2.290%로 8월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30년물 금리가 0.025% 상승한 오른 2.530%를 기록해 8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 금리가 0.010% 오른 0.795%를 기록한 가운데, 5년물 금리가 0.045% 상승한 1.320%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도 장중 1.325%를 기록해 8월21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단기물은 각각 0.8% 및 1.30%인 단기고점에 도달했다는 판단 속에 저점매수가 유입됐다.
채권분석가들은 금리가 단기적으로 상당 폭 올랐기 때문에 화요일 입찰이 무난할 경우 금리는 다소 반락할 수 있지만, 주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의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는 채권투자자들이 일본은행(BOJ)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의견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미즈 마키 UBS증권 소속 전략가는 "지금 같아서는 정부나 중앙은행 관계자 누구든 나서서 물가나 설비투자 지표결과에 대해 언급할 경우 곧바로 시장을 움직이는 재료가 될 듯 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