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미국 증권시장으로의 외국인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가 지표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둔화 양상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회피성향이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달러자산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8월 순자본유입 규모가 1,16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을 두 배 이상 초과하는 규모였으며, 8월 무역수지 적자 699억달러를 보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8월에는 미국 재무증권 순매수 폭이 463억달러로 전체 투자자본 순유입 규모의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민간인들의 순투자자본 유입규모는 894억달러로 2005년 9월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7월 318억달러의 두 배가 넘었다. 공공기관들의 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도 301억달러로 전월대비 74억달러 늘어났다. 특히 이들의 재무증권 순매수 규모는 174억달러로 전월 82억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8월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쪽은 주식자금 유입규모였다. 전월 104억달러 순유입되었던 주식자금은 8월에는 44억달러 순유입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