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주 채권시장은 북핵 실험 소식에도 불구하고 절대금리 부담 속에 미국채 수익률의 반등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도로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
주초 채권시장은 전주말 미국채 수익률의 급등 영향으로 금리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북한의 핵폭탄 실험 소식으로 안전자산 선호인식이 높아져 금리 상승세가 제한되었다.
그러나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기대지수의 반전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차익실현으로 금리 상승이 추가로 진행되었다.
10월 금통위 결과 통화정책의 유연성이 강조되었으나, 이미 채권시장이 금리인하 기대영역에 진입한 상황에서 큰 호재가 되지는 못했다.
결국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5bp 상승한 4.62%로 마감되었으며, 수익률 곡선은 10년 이하 구간에서 Steepening 되었다.
채권시장 이슈 분석
금리 하락세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채선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하게 되었다.
20일 이평선의 중요성과 현재 77,000 계약 정도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미결제 포지션을 감안할 때 금리 하락 추세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최근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호재의 등장과 기존 호재의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북핵 리스크 증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인식과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로의 전환 가능성 등은 새로운 호재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채 수익률의 반등과 국내 경제지표의 회복세 등 그동안 강세기조를 이끌었던 핵심 요인들이 변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간 전망 및 투자전략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4.55 ~ 4.70%, 국고채 5년물 4.60 ~ 4.75%의 레인지 속에 약보합 장세가 전망된다.
새로운 호재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주요 호재들이 변하고 있어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여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주 수익률 곡선은 5년물 중심으로 소폭 Steepening이 예상된다.
현재 장단기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5년물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낮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20년물은 공급부족으로 차별화가 예상된다. 금주 투자전략은, 단기 투자자는 박스권 트레이딩, 중장기 투자자는 금리 하락시마다 위험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절대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과 수급호조로 인해 본격적인 금리상승이 제한되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나, 경제지표의 회복세로 인해 점차 금리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