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12일 브리핑 과정에서 북한 핵실험 이슈가 일본 엔화에 미친 영향을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엔의 경우 시장의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지만, 예의 주시할 것이며 당장은 개입할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와타나베 국장은 중국이 좀 더 유연한 환율정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美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은 12일 홍콩발 기사를 통해 와타나베 국장이 기자들에게 "북한 핵 사태에 따른 충격은 이미 지난 이틀동안 충분히 흡수되었다고 본다"며, "충격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번 주 119엔 부근에서 거래를 개시한 달러/엔은 한때 119.79엔까지 상승하는 등 120엔을 넘보기도 했으나, 목요일까지 119.35엔 수준으로 후퇴하는 등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쳤다.
한편 와타나베는 유로화가 엔화대비로 큰 폭의 강세를 보였지만, 당장은 시장에 개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당장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시장의 변화는 예의 주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그는 "환율은 개별 경제들의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중국 환율정책에 대해 와타나베 국장은 외환정책과 거시경제정책이 일관되지 못하다며, "G7 내에서 우리의 입장은 중국이 교역 이슈 때문만이 아니라 자금시장 및 거시정책을 위해서라도 추가적인 환율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와타나베 국장은 일본국채시장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