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방장관이 1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핵실험이 너무 작은 규모여서 실제로는 실패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미셸 알리오 마리(Michele Alliot-Marie) 佛 국방장관은 11일 프랑스 '유럽-1(Europe-1)' 라디오에 출연, 북한의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프랑스와 미국 그리고 여타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규모"였다는 점을 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파리발 기사로 전했다.
특히 이 같은 발언은 이번 북핵실험 주장이 사실은 실패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관해 가장 강력한 발언이어서, 프랑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확신을 얻어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알리오 마리 장관은 이날 "그 규모가 약했던 점 때문에 이것이 보통의 대규모 폭발인지 핵폭발인지 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한 뒤, "어떤 경우이든 사태의 엄중함은 여전하겠지만, 만약 핵폭발이었다면 이는 실패한 폭발(실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번 폭발의 규모가 얼마인지는 특정하지 않았지만, 월요일 폭발 규모는 처음 서방정책담당자들이 1/2킬로톤 정도로 측정된다면서 "불발(a dud)"이라고 제안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