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9일 반도체 업종분석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의 실적부진은 한국업체에게 호재"라며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탈 DRAM 전략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DRAM 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업체들의 메모리 설비 운용(DRAM or Flash 생산운용 전략)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반도체 업종분석보고서 내용입니다.
◆마이크론, 탈DRAM전략으로 DRAM 공급 증가 정체, 전반적인 수익성 난조 지속
- 마이크론의 4분기(6월~8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3.73억 달러, 영업이익은 전분기 0.47억달러에서 0.53억 달러로 증가(영업이익률은 3.9%). 순이익은 0.89억달러에서 0.63억달러로 감소. EPS는 9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14센트에 크게 못 미치면서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14%나 하락
- 마이크론의 DRAM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약 76%인 10.43억 달러 기록해 전분기 수준에서 정체. 4분기(6월~8월) 중 DRAM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마이크론의 DRAM 출하량은 전분기에 15% 감소에 이어 정체 상태가 이어지고 있음. DRAM 부문 영업이익률은 낮은 한자리 수준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어 한국업체 대비 20~35%p 이상의 이익률 격차가 지속되고 있음.
- 마이크론의 Flash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약 9% 수준인 1.23억 달러로 추정됨. IMFlash의 Flash메모리 생산이 확대되면서 Flash메모리 매출액이 전분기의 0.66억 달러 대비 86% 증가함. 초기 고정비 부담으로 아직 Flash메모리 부문은 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한국 업체대비 40%p 이상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보이고 있음.
- 이미지센서 부문은 매출액이 전분기 수준인 2억달러로 전체 매출액의 약 15%(전분기 16%)를 차지하였음.
- 마이크론의 탈(脫) DRAM전략 지속으로 DRAM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지속 전망.
- 마이크론은 수익성 난조로 2006년 회계연도(2005.9월~2006.8월) 설비투자 규모가 하이닉스의 2006년 설비투자 규모의 35%인 16억 달러 수준에 그침. 2007년 회계연도에는 12인치 설비투자를 확대해 전체 설비투자 규모를 약 40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밝힘. 마이크론은 2006년 8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31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향후 설비투자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밝힌 것임.
◆마이크론의 실적부진은 한국업체에게 호재, 메모리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
- 경쟁업체인 마이크론의 경쟁력 부족에 따른 실적 부진은 한국업체에게 호재임. 마이크론의 탈 DRAM 전략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DRAM 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며 한국업체들의 메모리 설비 운용(DRAM or Flash 생산운용 전략)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임. 다만 마이크론이 2007년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는 전반적인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액과 맞물려 2007년 하반기 이후 메모리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할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