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등락을 보인후 보합선에서 마감했다.
북한핵실험 문제는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 금통위를 앞둔 관망분위기를 짙게했다. 추격매수보다 대기매수 우위장이 이어졌으며, 콜대비 좁혀진 스프레드 부담으로 더 하락하지도 못했다.
전체적으로 현물시장은 약하고 선물시장은 강해 결국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왑시장에서는 CRS레이트가 하락하면서 베이시스가 확대됐다. 북핵 2차실험 여부 등으로 대외적인 달러 펀딩코스트가 높아져 한때 1년 CRS가 4.12%까지 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CRS오퍼가 강했던 하루였다. 이에따라 스왑뱅크를 중심으로한 현물 매도가 많이 나왔다.
반면 국채선물시장은 외국인들과 투신권의 매수가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을 보합으로 이끌었다. 향후 IRS레이트와 CRS레이트의 차이인 베이시스 확대에 주의깊게 지켜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북핵문제는 안정세를 되찾은 것 같다"며 "금리는 보합으로 끝나 볼게 없었으나 스왑시장의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관심을 끌게한 장이었다"고 말했다.
오전장 외국계보험사의 20년물 국고채 매수도 눈길을 끌었다. 듀레이션 확대에 나선 외국계보험사 중심의 실수요로 파악되고 있다.
20년물 국고채는 장중 한 때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려간 4.89%까지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년과의 금리차가 0.02%포인트 줄어들었다. 오후장에는 투신사 중심의 10년물과 20년물 국고채 매수가 나왔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물이 약하고 선물이 강해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장중 발표된 소비자물가기대지수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등 대체로 차분한 장이었다"고 말했다.
10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과 보합인 4.59%,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4호)도 전일과 보합인 4.60%로 마감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5-4호)도 전일과 보합인 4.74%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비 1틱 상승한 109.41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만2180계약으로 전일 4만7402계약보다 크게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050계약, 보험사가 98계약, 기타법인이 250계약, 선물사가 10계약, 개인이 30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586계약, 증권사가 223계약약, 투신사가 629계약을 순매수 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콜금리와 바짝 붙은 상황에서 북핵문제가 불거져 오르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답답한 장"이라며 "금통위를 확인하자는 심리도 있으나 방향성을 쉽게 찾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변동성이 크지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