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미국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한 가운데, 관심의 초점인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4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장 막판에 '일단 후퇴'하며 상승 폭을 줄였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우지수 등락에 울다 웃었다했다.
다우지수는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1만1,728.46까지 올라 올해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기도 했으나, 마감시점에는 29.21포인트 오른 1만1,718.45를 기록해 2000년1월14일 기록한 최고치 1만1,722.98에서 4.53포인트 떨어진 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다우지수 장중 최고치는 1만1,750.28로 아직 처녀지로 남았다.
지난 5월 아픈 추억을 간직한 시장 참가자들로서는 위험해 보이는 정상 바로 밑에 기지를 세웠다는 것이 불편한 상태다. 물가우려와 높은 에너지가격 때문에 5월 이후 두 달만에 다우지수는 근 1,000포인트나 폭락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말 나오는 중요한 근원물가지표 결과를 보고가야 마음이 놓일 모양이다.
<주요지수 동향(9/28종가 기준)>
증시 전문가들은 다우지수 최고치 부근에서는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어 모멘텀이 유지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배리 하이먼(Barry Hyman) EKN 파이낸셜 서비스 소속 주식전략가는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할 경우 매도하라는 식으로 프로그램화된 매매는 흔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7월 중순부터 금리 및 유가하락과 함께 개시된 랠리가 지속될 것인지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번 랠리의 강도에 대해 놀라고 있을 듯 하다"고 지적했다. 하이먼은 "일단 지금을 상황을 즐기되, 시장에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이지리아가 감산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전체의 감산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출되자 국제유가는 1달러 가량 추가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관측이 무위로 돌아가자 유가는 하락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커크 커코리언(Kirk Kerkorian)이 1,200만주 추가매수 의향이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4.2%나 오르면서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