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다우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에 접근했다. S&P500지수도 2001년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93.58포인트 상승한 1만1,669.39로 거래를 마감, 2000년1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1만1,722.98포인트에서 불과 53.59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주가다.
이란 랠리를 이끈 재료는 두 가지 양호한 거시지표와 국제유가 하락 소식이었다. 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5로 개선되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그리고 리치몬드 연방은행 제조업지수는 8월에 기록한 3보다 6포인트 높은 9를 기록해 최근 지역지표들과 괴리된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90센트 올랐던 국제유가는 화요일에는 44센트 내린 배럴당 61.01달러를 기록했다.
<주요지수 동향(9/26종가 기준)>
시장 참가자들은 주가지수가 고점 저항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 외에도 유가가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는 않고 있다.
물가압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연준의 조만간 금리인하 가능성은 과도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실 금융시장이 이미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을 상당 수준 반영하기 시작한 것도 쉽지 않은 긴장감을 강요한다.
한편 3/4분기 어닝시즌의 개막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결과가 지속될 것인지도 관심사로 부상하는 중이다.
최근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이자 시장 참가자들은 과연 이 같은 상황을 지속시킬 수 있는 펀더멘털한 요인들을 재점검하기 시작했으나, 방금 살펴본 쟁점들을 감안하자면 그리 안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특히 연준의 향후 정책경로에 대한 시장의 대립구도가 점차 골이 깊어지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