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수출입은행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여의도 본점에서 베트남 측의 요청에 따라 베트남 재무부 및 베트남개발은행 실무자 14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스, 리스크 관리 등 은행 업무에 대해 일대 일 컨설팅을 실시한다.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측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WTO 체제 하에서 수출보조금 시비를 피하는 법, 정부와 수출입은행의 관계,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금융지원에서 발행하는 복잡한 금융계약 등의 문제에 대해 일종의 ‘족집게 과외’를 해줄 방침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을 자신들이 벤치마크하고 싶은 수출지원 국책금융기관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베트남 수출입은행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양 기관 간 협력관계가 공고해짐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하기 원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서울에서 이뤄지는 이번 업무 컨설팅 이후 올해 말 직접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개발은행 본점에서 경영 및 여신정책 등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해 주는 지식공유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개발은행 설립 준비 단계에서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은행 설립과 업무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한편,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은 1986년 이후 개방정책을 시행하면서 연평균 7%를 상회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도 증가해 올해 9월말 현재 971건, 24억 달러의 투자유입으로 제4위의 투자진출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