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14일 하나로텔레콤 투자보고서를 내고 "하나로텔레콤의 M&A는 올해 4분기 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음은 하나로텔레콤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하나로텔레콤이 올해 4분기내 M&A 대상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동사의 대주주인 AIG와 Newbridge 컨소시엄이 2003.11.18일에 동사에 투자하여 3년이 다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기관성 투자가들이 한 기업에 3년을 넘게 지분을 가지고 있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4분기 IPTV 법안통과 예상에 따라 유선통신업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 초고속인터넷 2위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의 M&A 가치가 부각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사의 지분구조를 보면 AIG와 Newbrige 컴소시엄의 지분율이 39.4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SKT와 LG그룹이 각각 4.77%, 3.39%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대주주 어디로 바뀌나?IPTV시장개방과 관련하여 국내 초고속인터넷 2위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가 되면 유선시장의 강자로 등극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가운데, 현재 하나로텔레콤의 M&A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업체로는 SKT, LG그룹, ㈜태광그룹 등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추정근거는 다음과 같다.▶SKT: 1) 2003년말 AIG와 Newbridge 컨소시엄을 하나로텔레콤에 중개해줌. 2) 와이브로 및 IPTV 등 유무선번들링 서비스를 준비하는 KT-KTF와의 경쟁에서 유선가입자와 유선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 SKT로선 절대 불리, 3) 현재 SKT가 보유한 하나로텔레콤 지분 4.77%. 4) 자금력 충분▶태광그룹: 1) 태광그룹(수원방송지분 80.4%보유)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20여개 케이블 방송의 지분 구조를 수원방송을 중심으로 한 수직계열 구조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음. 현재 수원방송은 올 들어 한빛방송 외에도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 서해방송 GSD방송 중부방송 기남방송 낙동방송 등 지역방송국(SO) 및 관계사들의 지분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음. 2) IPTV개방될 시 유선통신업체들과의 경쟁구도 대비 필요, 3) 자금력 충분▶LG그룹: 1) 규모의 경제효과 면에서 유선 가입자수 절대 필요. 2) 현재 LG그룹이 보유한 하나로텔레콤 지분 3.39%.매수/6개월 목표가 상향조정: 10,050 원동사의 M&A가 4분기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어 6개월목표주가는 기존 7,140원에서 10,05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 산출은 동사의 지난 4년간 EV/EBITDA, PBR, PSR, EV/Sales 지표 중간밴드 중 최고값을 적용하여 2006년 예상 수익에 적용하여 평균한 값을 산출하였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