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최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차기 연준 의장직을 논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스콧과 약 10일 전 이야기 했으며 우리는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로가 있고 경험이 있으며 그 일을 잘 아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 같고 나는 내가 그것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내년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찾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상반기 기준금리를 동결한 파월 의장을 향해 빈번히 불만을 드러내 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에게 "내 선택 후보는 이미 정한 것 같다"면서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당장 내보내고 싶지만, 사람들이 나를 막고 있다"고 했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빗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을 좁혔다고 밝힌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주 추수감사절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좁힌 후보군을 보고할 계획이며 최종 후보는 연말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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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통신] 2021.10.21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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