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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미 FTA, 기간제조산업 선진화 디딤돌" - 산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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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8일 '한미 FTA를 통한 기계 섬유 부품소재 산업구조 선진화 전략회의' -- 기계, 2015년 미국 일반기계시장 6% 점유 -- 섬유, 수출품목의 고급화를 통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 -- 부품소재, 대일의존도 개선과 세계적 공급기지화 조기 달성 -󰊱 산자부(장관:丁世均)는 7.26(수), 27(목), 28(금) 각각 창원, 대구, 안산에서 「한·미 FTA를 통한 업종별 산업구조 선진화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임ㅇ 일시·장소 : 2006. 7. 26(수) 14:00~16:30, 창원 기계연구원 대강당ㅇ 주최·주관 : (주최) 산업자원부, (주관) 기계연구원, 산업연구원ㅇ 참석자 :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 기계연구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ㅇ 일시·장소 : 2006. 7. 27(목) 15:00~17:00, 대구 섬유개발연구원 대회의실ㅇ 주최·주관 : (주최) 산업자원부, (주관) 섬유산업협회, 산업연구원ㅇ 참석자 : 산자부 차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ㅇ 일시·장소 : 2006. 7. 28(금) 14:00~16:30, 안산 경기TP 다목적회의실ㅇ 주최·주관 : (주최) 산업자원부, (주관) 부품소재산업진흥원, 산업연구원ㅇ 참석자 :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 부품소재진흥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 ㅇ 동 회의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미 FTA 협상을 계기로 산업구조 고도화, 新산업 창출 등을 통해 선진산업강국으로 조기 도약하기 위한 산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임 - 주요 업종별로 FTA 체결 후의 기회요인을 분석하고 요인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 수립된 전략을 바탕으로 업계가 FTA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산업별 밀집지역에서 개최 * 총괄(7.5 서울), 자동차(7.6 군산), 전자(7.20 구미), 기계(7.26 창원), 섬유(7.27 대구), 부품소재(7.28 안산) ㅇ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각각 기계, 섬유, 부품소재의 FTA 체결 후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바, 각각 발표될 산업연구원의 전략 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26일 창원에서 발표될 기계산업 선진화전략 보고서(발표: 박광순 박사)에서는 한-미 FTA를 통한 일반기계분야의 발전비전과 전망을 제시 ㅇ 현재 한미간 기계류 교역은 보완적 관계에 있어 대미 무역수지 흑자 분야(건설중장비, 냉동공조기계, 섬유기계 등)가 상당수 존재하며, - 현시비교우위(RCA)지수도 최근 2~3년간 꾸준히 상승(‘05년 현재 1.1)하고 있어 한미 FTA 이후 경쟁력 우위 품목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확대가 기대됨 * 현시비교우위지수: 한나라의 특정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혹은 일부국가와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인 지수로 나타낸 것 ㅇ 외국인 투자와 관련, 기계산업의 특성상 외국기업의 투자 입지선정에 있어서는 부품소재 및 우수 기술인력 등 연관산업의 존재가 필수적인 만큼, 한국은 미국 기계기업의 동북아 거점이 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에서 미국으로부터의 FDI 유입이 활발해질 전망 - 또한, 국내 GDP증가와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 투자증가에 따른 설비용 수요의 확대로 기계부문의 내수를 유발하는 효과도 기대됨 ㅇ 특히, 산업연구원은 멕시코는 우리보다 기계류 부문의 경쟁력이 열악한 상황에서 NAFTA를 체결했음에도 제조업의 성장으로 인해 기계류 내수, 생산, 수출이 모두 증가하였다고 설명하면서, - 멕시코보다 경제기반 및 기술력이 갖춰져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 FTA가 체결되면 기계류 교역부문에 있어서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지고 ‘대외 경쟁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 - 결론적으로, 기계산업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수출증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따른 내수 및 생산 증대 등 양적 측면에서 성장이 기대됨 ㅇ 다만, 일반기계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서는 제품의 융복합화, 고부가가치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자체 기술개발 노력이 요구되고 적극적인 시장개척 활동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 한-미 FTA를 계기로 기계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서 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R&D 투자를 효율화하여 핵심기계기술을 자립화하고, 취약부문인 설계기술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밝힘 - 아울러, 미국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를 동북아 시장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Headquarters형 대기업을 유치한다면, 우리 일반기계산업은 2015년 2005년의 두 배인 미국시장 점유율 6%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 * 미국시장 점유율 및 수출금액(‘05년) : 3.2%, 4,321백만불 ㅇ 한편, 산자부는 생산설비 자립화를 위해 주력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100대 핵심 생산설비를 선정하여 현재 일반기계 분야에 집행되고 있는 R&D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i-매뉴팩처링, R&D 자금지원을 통해 WTO, FTA 등 ‘글로벌화에 대응할 대표선수’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힘 * i 매뉴팩처링 : IT를 활용하여 R&D 생산 물류 마케팅 등의 협업환경을 구축,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제조혁신 전략 󰊳 27일 대구에서 발표될 섬유산업 선진화 전략보고서(발표: 박훈 박사)에 따르면, 우리 섬유산업은 개도국의 도전을 받고 있어 주력품목 변화 등 한미 FTA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함 ㅇ 미국은 우리나라 섬유수출의 17%를 차지하는 주요시장으로서 중국의 미국시장 잠식 등으로 최근 대미 수출은 낮아지고 있으나, 섬유는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수출개선 효과가 예상 * 대미섬유수출 추이(백만불) : 3,596(‘00) → 2,967(’03) → 2,327(‘05) * 품목별 가중평균 관세율(%) : 섬유사(8.64), 직물(9.56), 의류(16.4) - 그러나, 우리나라의 범용의류, 화섬직물 등 주력품목이 산업발전 단계의 성숙기 이후에 위치하고 있어 FTA 효과 지속을 위해서는 각각 도입기, 성장기에 있는 산업용섬유, 패션의류 등으로의 품목전환이 필요함 ㅇ 한미 FTA는 섬유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하여, 섬유산업은 가격경쟁을 위주로 하는 중저가품이 아니라 후발국과 차별화된 중고가품 시장을 주력으로 하여 위치를 재정립할 수 있음 - 기술교류, 외국인투자 등 양국 간 산업협력 기회가 확대되어, 미국이 강한 산업용 섬유, 섬유소재 등에서 고부가가치화 촉진이 가능함 ㅇ 미국의 관세율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일수록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품목, 경쟁국이 개도국인 품목보다는 선진국인 품목에서 경쟁력 제고 효과가 클 것임 ㅇ 이러한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준비로서 기업과 정부의 협력적 대응전략이 필요함 - 기업은 기술력 제고, 수출 증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민간자본투자,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 공격적 수출 마케팅 등 3개 전략을 추진해야 함 ․ (투자)자체적인 투자로드맵을 수립, 미국의 고관세 품목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및 노후설비 개체 추진이 필요 ․ (기술협력)10년 내 자체개발 가능성이 낮은 품목에 대해서는 선진기업과의 기술교류, 외국인 투자유치 추진이 효과적임 ․ (수출)수요가 급증하는 여성소비층, 장 노년층 등 특정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형 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현지 물류시스템 확보 등이 요구됨 - 정부는 섬유산업의 구조선진화 모멘텀 마련을 위해 전략적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함 ․ (생산기반 고도화)섬유산업 투자로드맵의 주기적 수립, 패션의류 육성을 위한 봉제 집적지 조성이 뒷받침되어야 함 ․ (기술력 제고)미래형 품목 소재 등에 대한 전략적 R&D 지원, 전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섬유 스트림 간 협력적 기술개발, 단기기술개발사업 마련, 패션디자인의 접목 등으로 섬유산업의 구조선진화를 촉진해야 함 ․ (구조전환)산업용 섬유 등으로의 사업전환 지원, 임가공 업체에서 혁신형 업체로 유도 추진이 필요함󰊴 28일 안산에서 발표될 부품소재산업 선진화전략 보고서(발표: 조철 박사)에 따르면, 한미 FTA가 대내외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의 구조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ㅇ 우리나라 부품소재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이고 수입은 15.0%(‘05년 기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실정 - 한국 부품소재산업의 현 주력제품은 2010년이 되면 성숙기에 접어들어 개도국과 경쟁하거나 이전해야할 상황에 놓이게 되며 대외적으로는 일본의 경계와 중국의 추격이라는 넛크래커(nut-cracker)속에 위치 - 따라서, 우리와 보완적 산업구조인 미국과의 FTA를 통해 저기술산업중심에서 고기술산업중심으로 전환하고, 핵심 부품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화를 달성하는 구조선진화로 미래를 준비해야 함 ㅇ 동 보고서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FTA가 ①부품소재의 대일의존도를 완화하고 ② 선도적 부품소재기술 확보를 가능케 하며, ③핵심부품소재의 세계적 공급기지화 조기 달성에 충분한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 ‘05년 미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12대 분야에 대한 수입품목 중 각 분야별 상위 50개 품목에 대한 조사결과, 일본과 미국이 일치하는 품목은 평균 53.7%, 일치품목의 대일수입액 대비 대미수입액 비중은 74.4%로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에 의존하는 핵심 부품소재의 수입선을 미국으로 전환하여 경쟁적 조달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 마련 - 투자환경개선을 통해 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겨냥한 일본, 유럽 등 제3국 업체들의 투자가 증가한다면, 이를 통해 선진 기술의 획득이 가능 - 경쟁이 치열하고 수출 잠재력이 큰 미국시장에서는 2~3%의 관세인하효과도 부품소재 수출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우리 부품소재기업이 미국 다국적 기업의 조달선이 됨으로써 미국만이 아니라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세계적 공급기지화의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ㅇ 또한,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대응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시 - 일차적으로는 기업의 자구노력이 중요한 바, ①투자유치 및 M&A 등을 통한 기업규모의 대형화와 전문화 추진, ②시장 확대에 대응한 품질 기술 마케팅 등 자체 역량 강화, ③원천기술 획득을 위한 미국 산학연과 공동연구 실시를 제안하였으며, -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과제로서 ①M&A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행정지원 강화, ②핵심모듈 및 원천소재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확대, ③한미간 국제표준화 및 신뢰성분야 공조, ④부품 소재 통합브랜드 제정 및 투자협력 마케팅 종합지원 채널 마련, ⑤미 기업 대학 연구소의 기술을 국내 업체와 연계시키는 시스템 구축을 제시󰊵 한편, 산업연구원의 김원규 박사는 한‧미 FTA 총괄전략의 발표를 통해, 동북아 첨단산업 Hub화라는 비전 하에, ①한미간 산업협력 확대, ②산업구조조정 지원제도 강화, ③경제시스템의 선진화 등 3대 전략방안을 제안 ㅇ 또한 경기대 최성호 교수는 각 회의 때 무역조정지원제도의 소개를 통하여, 무역자유화 조치의 시행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효과적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임󰊶 산업자원부 김종갑 차관과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 FTA의 영향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며 적극적 자세로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역량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임 ㅇ 각 회의의 주제발표 후에는, 기계, 섬유, 부품소재 관련 업계 및 학계, 연구계, 언론계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한미 FTA에 따른 각 산업의 구조선진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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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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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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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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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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