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7일 S-Oil 투자보고서를 내고 "견고한 펀더멘탈로 현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S-Oil은 중질유분해마진 강세에 따른 정유부문 호조, PX가격 강세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그는 또 "2006년에도 전년 수준의 배당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배당투자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적정주가 8만5000원의 BUY 의견을 유지했다. 중질유분해마진 강세: 동사는 국내 최대의 중질유분해시설(일 14.3만배럴의 중질유분해 능력을 보유, 상압정제시설대비 25%의 고도화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중질유분해마진 강세 수혜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 중질유분해마진 중 FCC 마진(휘발유가격-벙커C유가격)은 전년동기 배럴당 19.2달러에서 금년 2분기에는 31.1달러로 상승했고 HOU마진 역시 같은 기간 배럴당 26.3달러에서 32.3달러로 상승하였음.PX 등 화학제품 가격도 강세: 지속되는 고유가에 따른 나프타가격 강세와 설비증설 부담으로 일부 기초유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주력제품인 PX, 벤젠, 프로필렌 등의 마진이 강세를보이고 있음. 특히 화학부문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PX는 중국의 활발한 TPA 증설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음. 이러한 중질유분해마진과 PX 등 화학제품가격 강세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930억원대비 48% 정도 증가한 2,8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이는 당초 예상치(2,314억원)과 시장예상치(2,264억원)를 상회하는 것임. 3분기 들어서도 FCC마진은 배럴당 35.0달러, HOU마진은 34.8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를 반영하여 2006년 영업이익을 소폭 상향조정함.(그림3) 2006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7%, 영업이익은 19.9%, 순이익은 2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익성 피크라는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영업실적이 예상됨. 배당은 전년수준 유지 예상: 동사는 2006년~2010년까지 총 3.6조원을 투자하여 상압정제시설(일 처리능력 48만배럴)과 고도화시설(15만배럴)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소요로 배당성향의 후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동사의 연간 EBITDA 규모가 1.2조원에 달하고 Capex 1,000억원, 배당금 4,330억원, 법인세 등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잉여현금이 발생해 향후 5년간 2조원 정도의 잉여현금창출이 가능함. 또한 1분기말 현재 약 1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 배당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시설투자자금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차입금은 약 1조원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1조원 정도를 추가로 조달하더라도 순차입금비율이 100%를 초과하지 않을 전망임. 또한 대주주인 아람코가 여전히 고배당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시설투자가 배당의 감소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설사 금년 배당이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한 주당 4,600원 정도로 가정한 다 하더라도 현 주가 기준 시가배당 수익률은 6.8%에 달해 여전히 배당투자매력이 존재한다고 판단됨. 특히 작년부터 분기별 배당을 실시하고 있어 진정한 배당투자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됨.한편 롯데그룹과 28.4%에 달하는 자사주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롯데그룹 역시 이러한 고배당이 보장되지 않는 한 현시점에서 무리하게 자사주 인수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중질유분해마진과 석유화학제품가격 강세로 전년대비 이익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여전히 시가배당수익률이 7%에 육박하는 배당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되어 적정주가 85,000원의 BUY의견을 유지함. 적정주가 85,000원은 2006년 기준 PER 13.3배 수준으로 여전히 견조한 이익모멘텀과 고배당매력을 감안해 시장대비 20%의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임.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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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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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