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Ⅰ 章 2006年 上半期 經濟動向1. 海外經濟 動向(世界經濟) 지난해보다 높은 4%대 후반 성장 ▣ 2006년 세계경제는 고유가 지속, 국제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높은 4%대 후반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 금년 1/4분기중 미국, 중국, 일본 등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을 달성하였고, 유로지역도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 ○ 하반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일본과 유로경제를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國際油價 및 달러貨 價値) 고유가 및 달러화 약세 지속▣ 국제유가는 현 수준의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 핵문제 악화 등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 수준보다 크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증대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경상수지 적자문제로 인해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2. 國內經濟 動向(生産) 서비스업 호조세 지속, 제조업 및 선행지표는 소폭 둔화▣ 국내경제는 금년 1/4분기까지 경기회복 속도가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4분기 들어 제조업 생산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되고 있는 모습 ○ 생산-재고 순환도로 본 경기흐름은 2/4분기 들어 제조업 경기회복 속도가 소폭 둔화되고 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확장세 지속 ○ 고유가, 원화강세, 글로벌 긴축기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위축되고 있으며, 경기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도 점차 둔화되고 있는 상황(民間消費) 회복기조 지속, 소비심리는 위축▣ 1/4분기중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하였으며 성장에서 차지하는 기여도(원계열)도 2.5%p를 기록하며 상승세 지속 ○ 소비재판매액은 금년 1/4분기중 5.0%, 4~5월중 5.5% 증가하였으며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과 신용카드 사용액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 소비자기대지수는 2/4분기 이후 향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득계층이 점차 증가하면서 5월에는 8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98.0 기록(設備投資) 개선추세 지속▣ 設備投資(국민계정)는 금년 1/4분기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하며 견조한 증가세 유지 ○ 설비투자추계지수 상승률은 1/4분기중 전년동기대비 4.3%에서 4~5월중 4.6%로 소폭 확대되었으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1~5월중 13.7% 증가(建設投資) 부진 장기화▣ 1/4분기중 建設投資는 과열된 강남권 아파트 가격을 통제하기 위한 정부규제가 아파트 등의 건물건설 부진으로 연결되며 상하수도, 도시토목 등 토목건설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2% 성장에 그침. ○ 4~5월중 건설기성액도 공공건설 부진 등으로 1.5%의 낮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도 1/4분기 △9.7%에서 4~5월에는 △18.4%로 감소폭이 확대(輸出 및 經常收支) 수출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호조세 지속, 경상수지는 12분기만에 적자 전환 ▣ 輸出(통관기준)은 1/4분기 10.6% 증가한데 이어 4~5월중 16.0%로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며 일평균 수출액도 5월중 12.1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경신 ○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세 유지와 주력상품의 높은 품질경쟁력으로 인해 견조한 증가세 지속▣ 經常收支는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데다 대외배당금 지급 증가 등으로 소득수지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1/4분기중 12분기만에 11.2억 달러 적자로 전환 ○ 4월중에는 적자폭(△16.1억 달러)이 더욱 확대되었으나 5월 들어 12.7억 달러 흑자로 다시 전환第 Ⅱ 章 2006年 下半期 經濟展望1. 經濟展望(經濟成長率) 하반기 4.7%, 연간 5.2% 성장 전망▣ 하반기 한국경제는 상반기(5.7%)보다 1%p 정도 낮은 4.7%, 연간으로는 5.2%의 성장을 달성할 전망 ○ 하반기 이후 기저효과 소멸, 원화강세 및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상승 속도가 조정을 받으며 상반기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 반면에 수출 호조와 견조한 설비투자가 경기의 빠른 하강국면 진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한편 고유가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하반기 실질 총국민소득(GNI)이 경제성장률보다 크게 낮은 2% 내외 증가에 그치면서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는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 (民間消費) 고유가, 원화 강세,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증가세 둔화 (상반기 4.8%, 하반기 4.3%)▣ 하반기 民間消費는 상반기(4.8%)에 비해 소폭 낮아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환율하락에 따른 기업실적 둔화, 상반기중 진행된 증시조정에 따른 逆자산효과가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면서 소비증가세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固定投資)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 견조한 설비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하반기중 4.0% 증가 전망 ▣ 하반기중 固定投資는 설비투자 및 정부 건설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와 비슷한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 ○ 建設投資는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건설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공부문이 이를 보완하면서 하반기중 2.2%(연간으로는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하반기중 設備投資는 고유가, 환율하락 등 하방리스크로 인해 내수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될 전망 (상반기 7.8%, 하반기 7.1%) (消費者物價) 고유가와 수요측 압력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중 3.4% 상승▣ 消費者物價는 하반기로 갈수록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효과와 경기회복에 따른 총수요 압력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3.4%, 연간 2.9% 상승할 것으로 전망(雇傭市場) 신규 일자리 30~35만개 창출, 실업률은 3.5% 전망▣ 서비스부문의 활발한 일자리 창출이 여타 부문의 일자리 감소를 상쇄하면서 연중 30~35만개 정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연중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金利)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완만한 상승세 유지, 장단기 금리차는 지속적으로 축소 전망▣ 하반기 시중금리는 세계적인 긴축기조 등으로 콜금리 운용목표가 4% 중반대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장단기금리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전망 ○ 콜금리 인상 등으로 단기금리 상승폭은 커지는 반면에 하반기 및 내년 이후 경기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장기금리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하반기중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반영하여 국고채(3년) 및 회사채(3년, AA-) 유통수익률이 각각 하반기 평균 5.4% 및 5.9%를 기록할 전망 (經常收支) 하반기중 경상수지의 흑자 전환으로 연간 50억 달러 내외 흑자를 기록할 전망 ▣ 2006년 하반기중 經常收支는 대규모 서비스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55억 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 ○ 하반기중 통관기준 수출은 IT경기의 회복으로 14.0%, 수입은 고유가 지속으로 15.2% 증가할 전망 (원/달러 換率) 하반기 이후 하락세 전환, 하락 폭은 이전보다 축소될 전망▣ 원/달러 換率은 하반기 평균 940원, 연평균 950원을 기록하며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 ○ 최근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이후 달러화 약세 전환, 경상수지 흑자 전환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 다만 경상수지 흑자폭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축소되는 데다 주가 조정 및 외환자유화 진전에 따른 해외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본수지 흑자폭이 축소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임.(資金흐름) 전반적으로 자금사정이 원활한 가운데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 예상▣ 그동안 큰폭으로 늘어났던 주택담보대출은 정책금리 인상의 영향과 최근 일부 지방의 저조한 아파트 분양률 및 입주율 등에 비추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資産市場) 강남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닐 것으로 판단▣ 향후 강남을 비롯한 버블발생지역의 주택가격이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나 금융권 부실 및 역자산효과로 인한 급격한 경기위축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최근의 주가 급락은 전세계적인 주가조정에 대한 동조화,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시장의 낮은 심도로 인한 쏠림현상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임.○ 세계경제 성장세 지속, 하반기 이후 미국 금리인상 추세 마무리 등으로 세계증시도 조정을 마무리하면서 국내증시도 현재 수준에서 큰 폭의 주가하락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2. 綜合評價 및 政策提言1) 現 經濟狀況에 대한 評價(고유가, 원화 강세,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해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 둔화, 체감경기 위축 지속)▣ 점차 고유가와 원화 강세의 영향이 경제주체들의 심리지표와 선행지표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 ○ 환율 하락으로 인한 기업의 수익성 악화, 고유가로 인한 교역조건 및 실질GNI 악화, 주가 하락으로 인한 역자산효과 등으로 인해 소비 및 투자가 상당 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금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던 경기상승의 모멘텀이 하반기 들어서 약화될 수 있으나 경기급락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 ○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재고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경기상승세가 둔화되는 조짐이 가시화 ○ 선행종합지수를 이용한 지수분석으로 경기저점 통과시기의 확률을 계산해 본 결과 금년 10월경 경기정점을 지날 것으로 추정 ○ 그러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개선되고 있어 전체적인 경기흐름을 바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임. (부동산가격 하락이 금융 및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아파트 담보인정비율(LTV)이 낮아 은행이 부실화되는 등 자산건전성 악화 및 역자산효과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 2005년말 현재 LTV가 은행 평균 52.1%, 저축은행은 60% 수준으로 아파트가격이 일정 수준에서 하락하더라도 LTV 인정비율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충격을 흡수할 여지 ○ 또한 그간의 부동산대책으로 실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가격이 상당부분 호가위주로 상승해 부동산가격 하락의 영향은 부분적일 것으로 판단▣ 또한 장기간의 저금리로 인해 금리정책의 유효성이 저하된 현 경제상황에 비추어 볼 때, 금리를 소폭 인상해도 경기를 위축시키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2) 政策提言(통화정책) 보다 중립적이면서 신축적인 금리정책 필요▣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은 금리수준이 여전히 경기부양적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중립적 기조를 추구하되 하반기 경기하강 가능성, 내외금리차 및 부동산시장 상황의 변화, 자금흐름의 왜곡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적절하게 조정할 필요 ○ 향후 금리정책은 보수적인 대응보다는 경기상황, 자원배분의 효율성 등을 반영하여 신축적으로 대응(재정정책) 민간 건설부문의 침체를 보완하기 위한 정부부문의 역할 필요▣ 재정정책은, 하반기에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민간 건설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BTL의 조기 시행 등을 통해 정부부문의 역할을 강화시킬 필요(환율정책) 자본수지 흑자폭을 축소시켜 달러화 초과공급을 완화▣ 환율정책은 지속적인 외환규제 완화,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해 달러 수요를 증대시켜 외화의 초과공급 상황을 완화시킬 필요▣ 외환자유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외환거래량의 확대를 통해 국내 외환시장의 폭과 심도가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 국내 외국환은행들이 시장조성자(market maker)로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환거래 정보제공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 원화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달러결제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이는 NDF시장의 규모를 축소시켜 원/달러 환율 안정에도 기여할 것임.(자산가격 관련 금융정책)▣ 주택시장의 버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금리기조 및 지역간 주거환경 격차 등 버블을 지탱하는 요인들을 차단해 아파트가격이 내재가치에 근접하도록 유도 ○ 주택시장은 수량조정이 쉽지 않아 주택가격이 경제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에 과도하게 반응(overshooting)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버블해소를 위해서는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으로 중요▣ 향후 부동산가격 안정, 장기적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시중자금의 산업자금화 유인 차원에서 가계의 여유자금이 실물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 경제규모에 비해 작은 주식시장 규모와 유통물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공기업의 민영화 및 비상장 민간 우량기업들의 증시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우량주식의 공급을 활성화시키는 정책 필요第 Ⅲ 章 深層分析1. 자산가격 버블 가능성 점검 및 시사점▣ 최근 소위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주택가격 거품 여부 및 버블붕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 ○ 또한 주가급락으로 주식시장 붕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 기초여건 및 실증모형을 통한 분석에 의하면 서울 강남지역 주택가격에 버블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강남의 주택매매/전세가격 비율은 균형수준에 비해 30% 이상 높음. ○ 이와 같이 주택가격에 버블이 발생한 것은 2001년 이후의 저금리기조 속에서 고소득층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자리 잡았기 때문 ○ 예컨대 명문대 입학률 등 교육환경을 통해 본 주거환경은 강남지역이 크게 우월하여 버블의 기초를 제공 * 서울 각 구별 평당 아파트 가격을 이용한 회귀분석 결과, 해당 지역 고교졸업생의 서울대 입학률이 1%p 높아질 때마다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878만원(전세가격은 152만원) 높아지는 상관관계가 발견됨. ▣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실증분석 결과 버블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음. ○ 최근의 전세계적 주가하락은 버블붕괴라기보다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조정으로 보임. ○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평균 PER(Price Earnings Ratio)가 주요 국가에 비해 낮고 투기적 성향이 강한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감소세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버블의 존재가능성은 희박▣ 부동산버블 붕괴시 복합불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파트담보인정비율(LTV)이 낮아 아직까지는 은행부실화 및 역자산효과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 한편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장기간의 저금리로 금리정책의 유효성이 저하되어 있어 경기위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주택시장 버블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저금리로 인한 자금흐름 왜곡을 시정하면서 지역간 주거환경 격차 등 버블을 지탱하는 요인들을 바로잡아 시장가격이 내재가치에 근접하도록 유도할 필요 ○ 버블축소정책은 경제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바꾸지 못할 경우 정책효과가 단기에 그치고 마는 악순환을 야기하므로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으로 중요 ▣ 한편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변동하고 쏠림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의 낮은 심도와 증시 유통물량이 적은 데 근본원인이 있으므로 주식시장의 규모와 유통물량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 ○ 주식시장 규모와 유통물량을 경제규모에 걸맞게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공기업의 민영화 및 비상장 민간 우량기업들의 증시 상장을 통해 지속적인 우량주식의 공급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 향후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 은퇴기에 집중적으로 보유자산을 처분해 자산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시장과 여타 자산시장 간의 균형 도모가 시급 ○ 향후 부동산가격 안정과 장기적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대비하고 시중자금의 산업자금화를 유인하는 차원에서 가계의 여유자금이 실물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이동하도록 정책적 고려가 필요 ○ 가계 여유자금을 생산자금으로 전환시켜주는 본연의 금융중개기능을 복원하지 않고는 자산시장 불균형 현상을 치유하기 곤란2. 대기업의 투자성향 분석과 시사점▣ 최근 들어 우리나라 대기업의 설비투자 성향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순투자 개념으로 측정한 대기업 설비투자 성향은 상장 중소기업에 비해서 낮은 수준▣ 대기업의 R&D 투자성향도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나 그 수준은 상장 중소기업에 비해서 낮을 뿐만 아니라 경쟁관계에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에 비해서도 빈약 ○ 영국 통상산업부 ‘R&D 스코어보드’의 세계 1000대 R&D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11개 기업만이 포함되어 대만의 22개에 비해 크게 부진 ○ 우리나라의 대표적 R&D 기업 11개의 R&D 집약도는 3.6%로 4%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 기업들에 비해 크게 낮음.▣ 이와 같이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최근 투자를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보수적 투자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급속한 세계화에 대한 수동적 대응과 신규 투자처 발굴의 어려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실증분석에 의하면 유동성, 수익성 등 재무제표 요인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남. ○ 급속한 세계화로 인한 단기보수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등의 요인이 과감한 투자를 곤란하게 하는 것으로 보임.▣ 따라서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외국자본의 장기화를 유도하면서 기술혁신 환경 개선, 산업구조의 유연성 강화 등으로 신규 투자처 발굴을 용이하게 해야 할 것임.3. 경상수지 흑자원인 및 유지 가능성 분석▣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받쳐온 핵심원인을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 호황, 중국특수, 외환위기 이후의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구분하여 이들 세 가지 요인들이 경상수지에 미친 영향을 本院의 거시경제 모형을 통해 시뮬레이션해 보고 정책시사점 도출 ○ IT 산업 중심의 수출산업 고도화가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하였을 가능성에 대해 평가해 보았으며 투자부진 문제와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서도 언급▣ 외환위기 이후 원화환율은 약 50% 가량 상승하였으며 이것이 경상수지 흑자를 받쳐온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 ○ 만약, 환율이 1997년 3/4분기 수준(899₩/$)에서 전혀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면, 외환위기 이후 경상수지는 회복불가능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였을 것으로 분석 ○ 금년 5월 현재의 환율수준에 비추어 볼 때, 원화약세에 의존하는 경상수지 흑자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판단▣ 앞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어려워진다 함은 정책선택의 폭이 줄어듦을 의미하며, 과거에 비해 훨씬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게 됨을 시사 ○ 앞으로 일본이나 중국 등 핵심 교역상대국 환율이 수년내에 추세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때 원화환율이 이들과 동반하여 하락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 내지 적자기조 방어를 위한 핵심적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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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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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