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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창립 2주년 특집] 한국 경제 저성장 국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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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뉴스핌은 창립 2주년을 맞아 《한국의 외환시장》라는 기획 특집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 특집에서는 2005년 하반기 달러/원 환율 전망을 비롯해 달러/엔, 유로/달러 등의 환율 전망과, 하반기 국제금융시장의 핫이슈, 외환딜러들의 상반기 운용실적, 한미 금리차 해소 영향,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를 다룬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반기 경기와 그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회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 한국 경제 저성장 국면, 외환시장과 정책에 미칠 영향은 》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GDP 기준)을 당초 4.0%에 못미치는 3.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2.7%로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뒤 상반기 전체로도 3% 정도에 그칠 전망이나 하반기에는 당초 전망보다 다소 높은 4.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것은 국제유가가 생각보다 크게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하반기에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 지속, 민간소비 회복, 정부 및 공기업의 투자확대, 달러/원 환율의 안정 등으로 당초의 성장률 전망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은 한국경제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저성장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하반기에는 경기가 완만한 상승경로를 따를 것으로 봤다.한국경제는 연초 주가 상승 등으로 심리가 개선되면서 올해 5% 성장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컸었다. 그렇지만 설날 이후 산업생산이 마이너스(-) 10% 이상 급감한 이후 실물 지표 개선이 덜되면서 소비 등 체감경기 지표들도 하향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도 5%대 성장 기대론을 접고 현실적으로 4%대 안팎의 성장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춰 잡았다. 그리고 하반기 경기진작을 위한 투자활성화와 소득 양극화 해소를 경제운용의 기본틀로 제시했다.한국은행 박승 총재는 올해 3월 이후 매월 금통위 때마다 수차례에 걸쳐 “지난해말 전망한 대로 우리 경기는 상반기 횡보세를 보인 뒤 하반기에 내수 회복 등으로 4% 안팎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그렇지만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수출과 수입, 설비투자 등 경제 부문간, 산업간, 지역간, 계층간 양극화가 구조화됨에 따라 체감경기가 회복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우려를 놓지 않았다. IMF 위기 이래 구조조정 과정에서 몇몇 글로벌 성장 기업은 나왔으나 IT를 중심으로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고용창출이 부진한 반면 내수와 중견중소기업들이 아직은 힘겨운 과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정부나 한국은행을 비롯해 여타 연구기관들의 경제전망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4.3%로 가장 높고, LG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이 4.1%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와 산업연구원, 그래고 해외기관 중 IMF와 피치가 4.0%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3.6~4.0%)과 삼성경제연구소(3.7%)는 한국은행 전망보다 낮고 특히 JP모건체이스은행(3.5%)은 더욱 낮게 전망하고 있다.올해 경제성장률이 최하 3.5%에서 4.3% 수준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한국 경제가 제대로 성장궤도를 밟았다고 하기는 힘들다는 게 공통된 분석이자 전망인 셈이다. 한국경제는 잠재성장률에도 못미치는 내수부진의 저성장 국면에 처해 있는 것이다.◆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 그러나 문제는 내수 회복의 속도 뉴스핌(Newspm)이 창립 2주년을 맞아 국내 외국환은행 외화자산운용매니저(부실팀장급) 13명과 국내 유명 이코노미스트 18명 등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반기에 내수가 어느정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한국경제의 회복세는 빠르면 3/4분기부터, 아니면 최소한 4/4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여 연평균 4%대 정도의 성장에 도달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 사이에 컨센서스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그렇지만 대체로 경기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며, 특히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는 그를 상쇄할 만큼 가파르게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한국씨티은행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는 내수 및 수출이 상반기보다 약간 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체 경제 성장세는 상반기 3%대에서 하반기에는 4~5%대로 빨리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국경제연구원의 이태규 연구위원은 “하반기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나아져 5%대에 이르러 연간 전체적으로는 4%대에 나타낼 것”이라며 “내수회복의 속도는 더디지만 꾸준히 개선돼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투자증권의 김재은 이코노미스트는 “3/4분기 초까지는 횡보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3/4분기 말부터는 수출 회복세 재개, 내수 회복이 맞물리면서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현대증권의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2005년 하반기부터는 내수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2년간 극심했던 수출과 내수간의 양극화는 내수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긍정론을 폈다.한화증권의 최석원 채권분석팀장은 “하반기 국내 경제는 점진적인 내수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반면 수출이 둔화돼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경기 사이클상 확장 국면은 분명하지만 확장의 강도는 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회복 기대난?, 만만치 않은 비관론들 이에 비해 좀더 비관적인 경우는 한국 경제가 추세적인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으며 경기순환 측면에서 세계 경기 둔화와 국내 부동산 버블 등에 따른 양극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았다.미래에셋 자산운용센터의 이덕청 센터장은 “한국경제는 추세적인 저성장 국면에 놓여 있다”며 “하반기에는 순환적인면에서 가계소비가 회복되면서 매우 완만한 거시지표의 개선이 이뤄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경제연구원의 노진호 연구위원은 “완전하게 내수가 회복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고유가와 점진적인 수출 둔화로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SK증권의 오상훈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국내 경제는 전반적으로 내수경기는 정체 내지 답보 상태가 유지되고 수출경기는 약화돼 체감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서기 힘들다”며 “지표경기는 상반기 2.9%보다 1%포인트 높은 정도가 예상돼나 이는 지난해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복보다는 정체수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기업은행의 전명환 자금운용실장은 “저금리 기조하에서 내수부진 지속, 수출 호조세 소폭 둔화, 부동산 거품 현상 등으로 경제전반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한국경제는 현재의 침체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경제연구소의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둔화와 국내 부동산 버블로 내수 양극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하반기에도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든지 부동산 버블을 둘러싼 정책 혼선 등으로 시간을 빼앗길 경우 일본식 복합불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제성장에 대해 자신할 만한 구석이 별로 없다는 얘기들이다.깔리옹 은행의 이진혁 대표는 “소비가 빨리 살아나야 한다”며 “소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본과 같은 장기 불활을 조심스럽게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KB선물의 오정석 투자전략팀장 역시 “한국경제는 상당기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회복국면에 접어든다고 해도 선진국들이 겪는 ‘고용없는 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의 부진은 고용시장의 불안에서 파급된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됐으며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농협선물의 이진우 금융공학실장은 “경기부진에 대응하는 정책당국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많이 손상됐다”며 “하반기에도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처하는 와중에서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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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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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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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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