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달러/엔이나 유로/달러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내외금리차 등이 반영되며 상승했으나 달러/원은 조선업체 등 네고가 돌출되며 장중 낙폭이 커졌다.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이 980원 초반으로 밀렸고, 달러/엔 104선 돌파를 추종하며 매수에 적극 가담했던 은행들이 손실을 입는 등 상처가 다소 커졌다.미국 중앙은행은 여섯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해 연방기금금리(FFR)이 2.50%로 높였고 향후 통화정책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의 연두 교서는 예상대로 이라크나 북한 핵 문제 등 대외 문제와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치중했다. 대외정책이 강경기조를 보임에 따라 재정적자 감축 등 달러 약세 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향후 위안화 절상 문제와 함께 재정적자 문제는 잠복된 리스크로 남을 전망이다.국민은행의 노상칠 과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을 재료로 달러/엔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다"며 "그러나 의외의 업체 네고가 강력하게 출회되자 은행 매수세가 힘을 쓰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 1,025원대 하락, 업체 매도로 은행 매수세 상처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25.20으로 전날보다 2.60원 하락, 지난 1월 28일 1,024.00원 이래 종가기준으로 나흘만에 하락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1,025.20으로 2.10원 떨어졌다.달러/원 환율은 미국이 예상대로 25bp 금리인상을 발표하자 실망 매물이 달러/엔과 함께 다소 하향하며 1,026.50에 약세 출발했다. 이어 1,028.00까지 일시 고점을 높였다가 1,026.30까지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중반 이후 달러/엔이 104선대를 돌파하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뒤 1,030.60까지 보기좋게 고점을 높였다.달러/엔은 금리인상 발표가 예상수준이어서 실망매물로 뉴욕장에서 보합선을 보인 뒤 도쿄시장에서 다소 밀렸다가 포지션 조정이 마무리된 뒤 내외금리차나 향후 금리인상 지속 기대 속에서 104선대로 올랐다.그러나 달러/엔이 104.20선까지 치고 오르는 시점에서 조선업체 네고가 국책은행을 통해 나오면서 포지션 공방이 빚어졌으나 1,030선 하회 이후 재도전이 무산되고 실수 물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게 드러나면서 하락세로 급선회, 장중 5원 이상 떨어진 1,025.00까지 저점이 급락했다. 이런 가운데 외환당국의 개입 기대감도 충족되지 못하면서 1,025원대 하향 여부를 타진하다가 추가 스탑 및 손실폭 확대 우려감을 완화하려는 은행들의 시도로 1,025원은 지지되며 마감했다.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33억5,4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6억6,550만달러 등 모두 50억1,950만달러로 전날 30억달러대에서 급증세를 보였다. 4일 기준환율은 1,027.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장 매수심리 후퇴, G7과 설전 네고로 매도압력 강화될 듯 이날 거래 자체가 달러/엔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 네고로 오히려 장중 급락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은행간 매수세력들이 크게 위축되면서 시장분위기가 망가졌다.달러/엔은 104선에 안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못한 매도로 달러/원은 1,025원에 턱걸이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1,024원대 영역으로 다시 들어서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주 들어 1,025원대 지지력에 대한 회의감이 작용하고, 취약해진 매수심리에 따라 주말을 앞둔 거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커지고 있다.달러/엔이 104선대로 상승하긴 했으나 주말 런던 G7 회담과 위안화 절상 논란, 그리고 설날 전 네고가 집중되면서 수급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조흥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달러/엔이 104선대 레벨인데도 불구하고 달러/원은 1,025원대로 급락한 상황에서 매수세가 강해질 수는 없는 상태"라며 "시장 자체적으로 1,025원 지지심리가 훼손돼 매수쪽으로 가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날 장중 급락이 업체들에 의해 촉발됐다는 점에서 설날 전 마지막 네고일이자 주말을 앞두고 업체들이 다시 매도쪽에 경도될 수 있다"며 "당국의 개입 강도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반등하더라도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의 노상칠 과장은 "최근 반등기조와는 달리 시장이 수급 부담을 확인하고 또 은행 매수심리가 크게 훼손돼 매수심리가 추스러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G7 회담이나 설전 네고 등으로 1,025원대 하향 테스트 장세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점에서 다시 달러/엔이 주목되고 있다. 일단 달러/엔이 104선대 올랐으나 뉴욕장에서 103선대로 빠질 경우에는 수급부담에 더해 매도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기술적으로 보면 달러/엔은 단기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선을 상향하는 골든크로스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급락 우려감은 크지 않다. 일단 회복한 60일선인 103.80선이 테스트되면서 20일선인 103.20선의 지지력은 다소 가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달러/원의 경우 달러/엔이 103선대 중반 정도만 유지된다면 1,020원대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1,020원대 초반대냐 1,025원 이상대냐 하는 거래선에는 차이가 생겨날 소지는 있다.도쿄미쯔비시의 정인우 외환팀장은 "달러/엔도 뜨고 역외 매수도 있고 해서 1,025원대 지지 및 추가 상승 기대가 있었던 게 한꺼번에 무너진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롱마인드가 잘 버텨왔으나 상처를 입음에 따라 달러/엔이 103선으로 후퇴할 경우 1,024원의 연중 최저치가 위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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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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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