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과장, 농협 김종혁 과장, 랜드마트투신 김일구 본부장, 삼성선물 최완석 리서치팀장,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팀장, 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등 모두 13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금리를 전망하고 투자전략을 세우시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30-3.65%9월중 수출이 좋고 자동차판매실적도 괜찮은 편이다. 두가지 리얼타임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8월 산업생산이 부진하더라도 상쇄시킬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와 한은간 콜금리인하를 둘러싼 파워게임이 점입가경이다.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정책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당국이 시장과의 대화에 실패하면 단기적으로 충격이 올 수도 있다. 절대금리가 많이 내려와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 월요일과 화요일 입찰 중에서는 통안증권 입찰을 잘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 정확히 표현하면 리터(수익률)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콜금리를 내릴 경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3.30%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내리지 않을 경우 3.65%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콜금리는 안 내리는 쪽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은행 이동희 부부장: 3년국고채 3.47-3.60%이번주는 경제지표발표와 금통위란 대형변수가 있어 변동성이 클 것 같다. 분위기 상으로 보면 이번에 콜금리를 내릴 것 같지만 한은은 콜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생각이 강한 것 같다.어느 쪽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힘 센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를 보면 콜금리를 한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금리에 어느정도 반영돼 있다. 코멘트가 금리에 더 영향을 많이 줄 것으로 보이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콜금리 밑으로 하락하더라도 약간 들어가는 정도일 것이다. 포지션을 크게 움직이고 싶지는 않지만 세지면 차익실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3년국고채 3.45-3.60%금통위때까지는 눈치보기 장세가 될 것 같다. 오버슈팅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다만 선제적 매도는 아니고 보수적 관점의 매수가 맞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콜금리 스탠스를 바꿀만큼 지표가 뒷받침하지 않을 것 같다. 이번에는 콜금리를 동결하고 코멘트는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정도가 될 것 같다. 이정도면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 같다. 콜금리를 25bp 내린다면 강세를 확신하기 어렵다. 콜금리인하로 세지면 차익실현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곳이 꽤 많은 것 같다. 콜금리를 내리지 않고 콜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코멘트를 하는 것이 채권시장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 같다. ▷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3년국고채 3.45-3.60%시장참가자들은 재경부 쪽에 줄 서 있는 것 같다. 한은의 코멘트가 강하지만 금리방향을 돌려놓지는 못할 듯하다. 속도조절 정도의 의미를 두고 싶다. 금리의 방향결정은 유가급등, 내수호전, 콜금리인하 기대감 소멸 등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재료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좀더 높다고 본다. 지금 채권을 사면 캐리가 나오지 않는다. 캐리가 나오지 않는 채권은 안전자산이 아니고 위험 자산이다. ▷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3.30-3.60%시장이 콜금리인하 쪽으로 너무 쏠려 있다. 재경부의 의지가 강한 것을 감안할 때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단기물은 20bp정도, 장기물은 15bp정도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본다.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콜금리인하 여부에 달려 있다. 레인지는 의미가 없을 듯하다. ▷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3년국고채 3.40-4.70%금통위 전까지는 경제지표에 따라 등락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핵심소비자물가가 낮게 나와주면 강세흐름을 이어갈 수 있겠지만 물가가 높으면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콜금리인하를 재료로 마지막까지 밀고갈 가능성이 있다. ▷ 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 3년국고채 3.35-3.60%, 5년국고채 3.45-3.75%10월 채권시장은 콜금리 목표수준 25bp 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재료, 펀더멘털, 수급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금리 하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변동성 측면에서 콜금리 인하라는 재료 노출 이후 단기적으로 시황관 분산에 따른 큰 폭의 등락이 연출될지 아니면 견조한 하향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가 불확실하므로 일단 변동성 관리에 유의하며 향후 추가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지를 점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전략적으로10월 금통위 전후에 분할 매도로 대응하고, 변동성에 비례하여 시차를 두고 가능한 한 저가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편 시황관 분산의 정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로는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9월 소비자물가와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 여부이다. 또한 美 대선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상승세로 반전한 美 국채수익률의 움직임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국내외 주식시장 흐름 등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10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부담을 주는 수준은 아니지만, 콜금리 인하 재료 소멸과 1조원 규모의 환시용 국고채 추가 발행이 맞물리는 경우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투신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약화될 가능성, 10월말 5~6조원 규모의 부가세 납부요인, 중소기업 자금난 파급 여부 등 약세 요인이 부각될 경우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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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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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