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7월 넷째주(7.19∼7.23)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둘로 나눠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신한은행 홍승모, 조흥은행 김병돈, 하나은행 조휘봉, ABN암로 김인근, 깔리옹은행 이병협, HSBC 주재석,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7월 넷째주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 이번주 환율전망 1,155∼1,175원 전망, 변동성 기회, 돌발 악재 여부 주목 이번주 외환시장의 관심은 추가적으로 돌발 악재가 있을 것이냐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의 경우 주가 하락 속에서 업체와 역외 매수세가 급유입되면서 주중 15원이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주말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돼 추가 상승은 회의적이다. 국제유가나 달러/엔 상승, 중국발 뉴스 등 잠재적인 악재가 돌발된다면 다시 1,170원대로 오를 것이다. 그러나 수급의 큰 흐름으로 보면 급하게 올라갈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일단 급등하면서 롱마인드가 유지되고 개입성 매수를 고려할 때 만약 하락한다면 단계적으로 빠질 것이다. 반대로 올라갈 경우에는 상승폭이 확대되는 변동성 기회가 생겨날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환율이 상승하면서 매도단가가 좋아졌기 때문에 그동안 기회를 보던 업체 네고 등 관련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보여 정상적인 흐름이라면 상승세를 억제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달러/원 환율 1,158∼1,172원, 저점 레벨업 vs 고점 매물도 확인달러/원 환율이 급등했으나 시장의 성격이 바뀌었다고 보긴 힘들 것 같다. 다만 당분간 저점은 확인은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달러/엔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으나 달러/엔의 경우 1,170원 위로 안착하기는 힘들 것 같다. 업체 네고 등 고점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달러/엔이나 역외 매수로 장중 상승세가 가능할 수 있으나 공급 물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성격은 유사하다. 시장 자체가 롱상황이기 때문에 무작정 역외 매수가 있다고 해서 추종 매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번 급등했던 터여서 1,155원 이하는 힘들다고 보고, 차츰 매매대를 잡으면서 변동폭이 축소되다가 다시 변동성 확대 기회를 탐색하는 패턴이 예상된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 : 달러/원 환율 1,155∼1,172원 전망, 레벨업 박스권 시각, 경기 악화 주목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점대를 높였던 기세가 1,170원대가 유지되지 못하면서 꺾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가 상승보다는 레인지가 레벨업된 상황에서 박스권 시각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 전체적으로 1,150원대 후반에서 1,16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고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어 하반기 중에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 가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침체 속에서 경제 지표 악화 상황이 이어진다면 악재가 드러날 여지는 지속될 것이다. 경기상황에 대한 정부의 낙관적 인식이 바뀔 여지가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흥은행 김병돈 부부장 : 달러/원 환율 1,155∼1,168원 전망, 주식시장 및 외인 동향 주목 이번주 외환시장은 한 템포 쉬어가는 모습이 예상된다. 급증했던 매수세가 꺾인 뒤이기 때문이다. 향후 변수는 주식시장이 될 것이다. 해외 투자자나 시장참여자들의 시각이 부정적인 쪽으로 변화될 지 여부를 주시해야할 것이다. 달러/엔만 가지고는 상승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엔/원 환율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720선 이하로 다시 빠진다면 불안심리는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720선에서 안정을 찾아간다면 1,170원이 단기 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하나은행 조휘봉 과장 : 달러/원 환율 1,158∼1,175원 전망, 박스권 시각 유지, 1,160원대 흐름 달러/원 환율 수준이 10원 가량 올랐다. 아직까지는 시장의 성격이 바뀌었다기보다는 박스권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달러/엔이 관건이라고 본다. 시장에는 여전히 롱마인드가 유지되고 있으나 강하게 상승할 모멘텀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1,160원대 흐름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이 110선을 넘는다면 추가 상승할 것이나 대기매물이 상존하고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1,170∼1,175원대는 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