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하향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최근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실시한 1월 서베이 결과, 매니저들 중 60% 정도는 유로가 고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가장 많이 평가절상 될 통화로 일본의 엔화가 꼽혔다. 다음은 메릴린치 1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전체 서베이 내용 중 환율부분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채권수익률 하락 비정상, 주식 비중확대 vs 채권 비중축소 서베이 기간 중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 증가 규모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올해 세계경제 회복 및 기업순익 성장 기대감을 꺾지는 못했다. 이들의 G7 국가들의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는 4.4%에 이르렀으며, 특히 글로벌 기업 주당순익(EPS) 증가율 전망치는 12%에 근접, 서베이 실시 이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한편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올해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인상시점은 9월일 것이라고 예상, 12월 서베이 때보다 예상시점이 두 달 뒤로 이동했다.이번 서베이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매니저들이 현재 주가수준은 적정하다고 평가한 반면 2/3 정도가 채권가격이 고평가됐다고 지적한 점이다. 최근 들어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달러 하락세를 저지하기 위해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달러 채권수요가 증가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결국 이러한 주식과 채권 가격에 대한 상반된 평가에 따라 펀드매니저들 중에서 주식비중을 늘리고 채권비중을 줄이는 입장을 택하는 쪽이 절대다수였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연준리가 세계 중앙은행들이 디플레 압력을 극복하고 드디어 금리인상 절차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서베이 결과 펀드매니저들의 현금비중은 3.7%로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결국 매니저들은 계속 현금비중을 줄이고 거의 전력을 다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중인 것이다. 서베이 결과 현금비중만 낮은 것이 아니고 리스크 수용의사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추가 하락 전망 우세현재 펀더멘털에 기초할 때 어떤 통화가 가장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 달러라고 답변한 펀드매니저의 비중은 지난 해 10월 49%에서 11월에는 47%, 그리고 12월에는 33%까지 낮아지더니 1월에 와서는 27%로 나타났다. 반대로 달러가 저평가 됐다고 보는 입장은 18%에서 20%, 29%로 계속 늘어나더니 1월에 와서는 39%로 더 크게 증가했다. 달러가 고평가됐다는 사람보다는 저평가 됐다고 보는 펀드매니저들이 더 많아진 것이다.엔화에 대한 평가는 고평가됐다가 24%, 저평가됐다는 30%, 그리고 적정하다는 의견이 29% 정도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하지만 유로화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했다. 유로화가 고평가됐다는 입장이 57%였으며 저평가됐다는 사람은 불과 7%에 그친 것이다. 지난 해 10월까지만 해도 유로화가 고평가 됐다는 비중은 30%에 불과했다.펀드매니저들은 영 파운드, 호주 달러, 스위스프랑 등 주요통화에 대해서 고평가됐다는 의견을 많이 제출했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만은 지난해부터 계속 저평가 됐다는 입장이 50% 후반을 기록해 위안화가 고평가됐다고 보는 사람들의 비중 10% 선을 크게 앞서고 있었다. 한편 금 선물가격에 대해서는 고평가됐다는 입장이 31%, 저평가됐다가 15% 그리고 적정하다가 24%로 각각 나타나 다소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입장이 늘고 있었다.G3 통화 중 어떤 쪽이 향후 가장 많이 평가 절상되거나 평가 절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엔화 쪽이 가장 절상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평가 절상될 것으로 보는 통화는 미 달러가 24%, 유로는 25% 그리고 엔화는 27% 등으로 큰 편차가 없었으나, 평가 절하 전망에 대해서는 달러가 46%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유로 23% 엔화 7%로 대부분 달러/엔 추가하락을 점치고 있었다.펀드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여전히 G3 환율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 해 연말에 비해서는 그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하향 압력도 커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최근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실시한 1월 서베이 결과, 매니저들 중 60% 정도는 유로가 고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가장 많이 평가절상 될 통화로 일본의 엔화가 꼽혔다. 다음은 메릴린치 1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 결과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전체 서베이 내용 중 환율부분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채권수익률 하락 비정상, 주식 비중확대 vs 채권 비중축소 서베이 기간 중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 증가 규모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올해 세계경제 회복 및 기업순익 성장 기대감을 꺾지는 못했다. 이들의 G7 국가들의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는 4.4%에 이르렀으며, 특히 글로벌 기업 주당순익(EPS) 증가율 전망치는 12%에 근접, 서베이 실시 이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한편 펀드매니저들은 여전히 올해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인상시점은 9월일 것이라고 예상, 12월 서베이 때보다 예상시점이 두 달 뒤로 이동했다.이번 서베이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매니저들이 현재 주가수준은 적정하다고 평가한 반면 2/3 정도가 채권가격이 고평가됐다고 지적한 점이다. 최근 들어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달러 하락세를 저지하기 위해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달러 채권수요가 증가한 데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결국 이러한 주식과 채권 가격에 대한 상반된 평가에 따라 펀드매니저들 중에서 주식비중을 늘리고 채권비중을 줄이는 입장을 택하는 쪽이 절대다수였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연준리가 세계 중앙은행들이 디플레 압력을 극복하고 드디어 금리인상 절차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서베이 결과 펀드매니저들의 현금비중은 3.7%로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결국 매니저들은 계속 현금비중을 줄이고 거의 전력을 다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중인 것이다. 서베이 결과 현금비중만 낮은 것이 아니고 리스크 수용의사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추가 하락 전망 우세현재 펀더멘털에 기초할 때 어떤 통화가 가장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 달러라고 답변한 펀드매니저의 비중은 지난 해 10월 49%에서 11월에는 47%, 그리고 12월에는 33%까지 낮아지더니 1월에 와서는 27%로 나타났다. 반대로 달러가 저평가 됐다고 보는 입장은 18%에서 20%, 29%로 계속 늘어나더니 1월에 와서는 39%로 더 크게 증가했다. 달러가 고평가됐다는 사람보다는 저평가 됐다고 보는 펀드매니저들이 더 많아진 것이다.엔화에 대한 평가는 고평가됐다가 24%, 저평가됐다는 30%, 그리고 적정하다는 의견이 29% 정도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하지만 유로화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했다. 유로화가 고평가됐다는 입장이 57%였으며 저평가됐다는 사람은 불과 7%에 그친 것이다. 지난 해 10월까지만 해도 유로화가 고평가 됐다는 비중은 30%에 불과했다.펀드매니저들은 영 파운드, 호주 달러, 스위스프랑 등 주요통화에 대해서 고평가됐다는 의견을 많이 제출했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만은 지난해부터 계속 저평가 됐다는 입장이 50% 후반을 기록해 위안화가 고평가됐다고 보는 사람들의 비중 10% 선을 크게 앞서고 있었다. 한편 금 선물가격에 대해서는 고평가됐다는 입장이 31%, 저평가됐다가 15% 그리고 적정하다가 24%로 각각 나타나 다소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입장이 늘고 있었다.G3 통화 중 어떤 쪽이 향후 가장 많이 평가 절상되거나 평가 절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엔화 쪽이 가장 절상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평가 절상될 것으로 보는 통화는 미 달러가 24%, 유로는 25% 그리고 엔화는 27% 등으로 큰 편차가 없었으나, 평가 절하 전망에 대해서는 달러가 46%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유로 23% 엔화 7%로 대부분 달러/엔 추가하락을 점치고 있었다.펀드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여전히 G3 환율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 해 연말에 비해서는 그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