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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4분기 환율전망] 글로벌 달러 약세 vs 경제외적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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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4분기 외환시장은 세계 경제의 최대 이슈인 경기회복 여부와 맞물리면서 달러 약세 기조를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일본, 유럽 지역의 회복 국면이 자율적인 국면 속에서 이뤄질 것인가가 주요 초점인 가운데 중국의 고성장세 등 아시아 지역경제의 활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이는 세계적인 저금리 구조의 변화 여부를 가름하는 기본 전제이며 이에 따라 국제적인 유동성의 확대를 바탕으로 하는 주식시장 및 아시아시장 유입 확충의 변화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외환시장의 관점에서는 금리 인상과 맞물려 강세통화 현상을 이해하고 글로벌 달러 약세의 강도를 선별하고 이에 따라 이뤄질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이에 따라 △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과 함께 △ 연초부터 이슈화된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 정치외교군사적 동향 △ 오는 2월 G7 재무장관 회담 △ 각국의 국회의원 및 대통령 선거 등도 주목해야할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달러/원 1/4분기 1,168~1,210원선 전망 외환금융시장 분석예측 전문뉴스인 뉴스핌(Newspim)이 국내 및 외국계 은행 외환딜러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4년 1/4분기 달러/원 환율은 단순평균으로 1,168~1,21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나타났다.※참고1: [2004년 1/4분기 환율전망] 시중은행 딜러 전망 종합 - 뉴스핌 ※참고2: [2004년 1/4분기 환율전망] 외국계 은행 딜러 전망 종합 - 뉴스핌 ※참고3: [환율전망표] 2004년 1/4분기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1/4분기 최저점이 1,170원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으나 달러/엔의 추가 하락 여부에 따라서 1,150원대, 1,130원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달러/원 1,180원선은 12월 들어 정책당국의 개입 지지선이었다는 점에서, 1,170원선은 지난해 G7 두바이 성명 이후 1,150원대로 떨어졌다가 원-엔 디커플링 등의 논리에 따라 강력한 개입으로 유지됐다는 점에서 1차 지지선으로 설정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1/4분기 고점은 1,200원, 1,205원, 1,210원 등이 4~5명씩 엇비슷하게 분포됐다. 대체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작용하면서 지난 12월의 주요 박스권의 상단인 1,200원대 고점이 유지될 것으로 보면서도 지난해 12월중 일시적으로 올랐던 1,205원선이나 1,210원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달러/원 상승의 시각은 정부의 개입 강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배당금 수요가 나오는 가운데 북핵이나 LG카드 등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주식 매도 가능성 및 역외 매수 참여 등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는 모습이다.더욱 국내외 불확실성 상황이 커지면 1,215원, 1,220원까지 오를 수 있고, 증폭될 경우라면 1,250원대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소수의견도 제출됐다.한편 최저점과 최고점의 이례 수치를 제거한 평균으로 보면 1/4분기 중 환율은 1,169~1,208원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앞서 뉴스핌(Newspim)이 외환딜러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중 달러/원 환율은 단순 평균을 기준으로 1,181~1,203원, 그리고 상하 이례치를 제거한 평균은 1,181~1,202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1월중 최고치는 1,210원이었으며 최저치는 1,170원선이었다. ◆ 글로벌 달러 약세 vs 정치외교적 불확실성 2004년 국내 외환시장의 일차적인 구도는 경제금융요인 및 시장 수급면에서는 달러약세 기조가 우위에 서되, 경제외적 또는 정치적 이슈인 북핵 문제나 카드사 유동성 문제,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 등은 정책당국의 개입과 함께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달러 약세 요인은 △ 미국의 저금리와 경상수지 적자 누증 △ 오는 2월경 G7 재무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중국 위안화 문제와 더불어 아시아 통화 절상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등재되고 있다. 또 올해 수출규모가 2,000억달러 시대를 맞이하면서 △ 무역 흑자 지속 △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 유지 등 무역 및 경상, 투자수지 흑자에 따른 공급우위에 맞춰져 있다.새해 벽두부터 나온 북한의 영변 핵사찰 수용 소식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주식시장에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으로 긍정적으로 수용됐으나 6자 회담과 맞물려 향후 정치외교군사적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은 상존해 있다.중국 외교부에서 북한의 6자회담 참가를 확인하고 있는 반면 이번 영변 핵사찰 과정에서 미국의 강경파의 입지를 다시 강화할 경우 북미간 대립각이 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될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SK사태와 함께 달러/원 환율의 급등을 몰고 왔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 시점을 오는 3월말까지로 설정하고, 한국 정부에도 개성공단 입주나 남북한 철도 연결 등 남북간 경제협력 문제를 북핵문제의 해결과 연계해 속도조절하라고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은 2004년도 초반 시장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대목이다. ◆ 세계 경기회복 및 정책적 노력 지속 2004년 세계경제의 최대 이슈는 여전히 경기회복과 그 강도에 놓여 있다. 세계 경제는 경제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4%대를 이룰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등의 전문가 서베이에서 나타나고 있고 일본과 유럽 역시 회복력을 보일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역시 8%대의 성장을 이루면서 과열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지 않은 가운데 펀더멘털이나 정책상의 달러 약세가 진행되고 중국 경제의 경우는 인플레 압력이 좀더 강화될 경우 위안화 절상 문제가 재연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국내적으로는 경제적인 문제에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내수 경기가 LG카드 등의 제2금융권 구조조정과 가계신용 회복, 청년실업 등 일자리 창출 등의 과제 속에서 어느 정도의 회복력을 가질 것인가에 관심이 놓여진다.연초부터 김진표 경제부총리 등 경제정책 수장들의 발언에서도 강하게 경기부양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6%대로 높이고 이를 위해 재정의 주도적인 역할을 제기되고 있다. 국가예산 배정분을 조기에 자금집행하고 금리인상 시기를 가급적 늦추면서 설비투자나 소비 등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는 정책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욕구와 맞물려 정책적인 경기회복 지원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참의원 선거가 고이즈미의 신사참배로 나타났듯이, 경제정책상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해 내년 예산에 개입한도를 추가로 증액하는 등 외환시장의 개입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책상 필요에 의해 달러 약세 기조를 암묵적이든 명시적이든 견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분위기는 오는 2월 G7 재무회담에서 다시 확인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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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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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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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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