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아홉 거래일만에 800선을 회복하며 12월 시장을 보기좋게 열었다.지난 11월 하순 동안 750선 초반까지 조정을 보인 뒤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밀고 끌면서 급반등해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특히 연말연초를 앞두고 미국 등 선진국을 포함해 국내에도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수급 기반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미국과 함께 조정 과정에서 LG카드 등의 문제 등에서 벗어나면서 상승폭이 컸다"며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합세하고 환매도 적어지면서 연말 수익을 노린 기관도 점차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1일 12월 첫 거래일을 맞아 종합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1.21포인트, 1.41% 오른 807.39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11월 14일 809.8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장중에는 811.49까지 상승하며 지난 11월 13일 818.34의 연중 최고치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46.85로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2.20% 급등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1월 18일 47.51 이래 최고치를 세웠다.특히 거래소에서 상승종목이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518개에 달해 하락종목 219개보다 2배반 가량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상승종목이 522개로 하락종목 261개를 크게 앞지르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유통과 증권, 의료정밀 등이 3% 이상 급등했다. LG카드 문제가 한풀 꺾이면서 LG투자증권이 9% 이상 반등하는 등 관련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 시장베이시스 안정, 외국인+기관 매수 합류 가능성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999억원, 코스닥에서 107억원으로 모두 닷새째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프로그램 매수는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시장베이시스가 안정되면서 유입규모가 증가, 차익에서 1,064억원을 위주로 모두 1,07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선물 12월물은 105.50으로 1.85포인트 갭상승하면서 시장베이시스는 0.60으로 콘탱고 수준이 상향, 추가 매수 유입 가능성을 높여줬다.특히 12월물이 잔존만기를 열하루밖에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콘탱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연말 현금배당과 함께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어 증권이나 투신 등의 매수가 유입될 공산이 커졌다는 분석이다.서울투신의 박 매니저는 "외국인 매수로 시장베이시스 흐름이 개선되면서 콘탱고 수준이 높아져 기관 입장에서는 배당과 함께 연말 보너스를 얻는 셈"이라며 "연말연초 기대감에 따라 해외시장 흐름도 좋은 만큼 연말까지는 시세 추종형 매수(롱) 포지션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지난주 추수감사절에 앞서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이어졌고, 국내에서도 10월 산업생산이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예상외로 7.4%나 급증했다. 또 이날 발표된 수출도 190억달러에 달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내수부진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감을 압도했다.아울러 지난 11월 중순 이래 경기모멘텀의 선반영과 테러 위협이나 LG카드 유동성 위기 등으로 750선 초반까지 가격조정도 받고 '오롯이 만큼 '업트렌드'(up-trend)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대우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은 "11월 하순 가격 조정을 받았고 경제지표나 지수상으로나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트렌드를 보이면서 820선 돌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11월처럼 이라크 사태 악화나 수급 조정 등에 따라 다소 들쭉날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주가 급등에다 입찰 부담이 맞물리며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8개월만에 5%대를 넘었고,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 호조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 급증으로 1,200원 이하로 떨어졌다. ◆ 뉴스핌 관련 기사 참조 ※[채권분석] 3년금리 8개월만에 5%대 진입, "입찰+주가" ※[외환마감] 7개월 최고 뒤 급반락…열흘만에 1,190원대, “매물 부담 가중” ◆ 뉴스핌 전망 및 분석 기사 참조 ※[12월 채권 전망] 수급 부담의 끝단, "내년 기대감 vs 하반월 수급 안정" ※[금리전망표] 12월 금리전망 컨센서스 - 뉴스핌 ※[12월 환율전망] 고점 확인 뒤 조정, "당국 의지 좌우"※[환율전망표] 12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조사 ※[2004년 환율전망] 원화 강세 2분기 이후 가시화 ※[환율전망표] 2004년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2차 조사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종합지수가 아홉 거래일만에 800선을 회복하며 12월 시장을 보기좋게 열었다.지난 11월 하순 동안 750선 초반까지 조정을 보인 뒤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밀고 끌면서 급반등해 향후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특히 연말연초를 앞두고 미국 등 선진국을 포함해 국내에도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수급 기반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미국과 함께 조정 과정에서 LG카드 등의 문제 등에서 벗어나면서 상승폭이 컸다"며 "외국인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합세하고 환매도 적어지면서 연말 수익을 노린 기관도 점차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1일 12월 첫 거래일을 맞아 종합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1.21포인트, 1.41% 오른 807.39로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11월 14일 809.8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장중에는 811.49까지 상승하며 지난 11월 13일 818.34의 연중 최고치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46.85로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2.20% 급등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11월 18일 47.51 이래 최고치를 세웠다.특히 거래소에서 상승종목이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518개에 달해 하락종목 219개보다 2배반 가량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상승종목이 522개로 하락종목 261개를 크게 앞지르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유통과 증권, 의료정밀 등이 3% 이상 급등했다. LG카드 문제가 한풀 꺾이면서 LG투자증권이 9% 이상 반등하는 등 관련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 시장베이시스 안정, 외국인+기관 매수 합류 가능성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999억원, 코스닥에서 107억원으로 모두 닷새째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프로그램 매수는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로 시장베이시스가 안정되면서 유입규모가 증가, 차익에서 1,064억원을 위주로 모두 1,07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선물 12월물은 105.50으로 1.85포인트 갭상승하면서 시장베이시스는 0.60으로 콘탱고 수준이 상향, 추가 매수 유입 가능성을 높여줬다.특히 12월물이 잔존만기를 열하루밖에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콘탱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연말 현금배당과 함께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어 증권이나 투신 등의 매수가 유입될 공산이 커졌다는 분석이다.서울투신의 박 매니저는 "외국인 매수로 시장베이시스 흐름이 개선되면서 콘탱고 수준이 높아져 기관 입장에서는 배당과 함께 연말 보너스를 얻는 셈"이라며 "연말연초 기대감에 따라 해외시장 흐름도 좋은 만큼 연말까지는 시세 추종형 매수(롱) 포지션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지난주 추수감사절에 앞서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이어졌고, 국내에서도 10월 산업생산이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예상외로 7.4%나 급증했다. 또 이날 발표된 수출도 190억달러에 달하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내수부진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감을 압도했다.아울러 지난 11월 중순 이래 경기모멘텀의 선반영과 테러 위협이나 LG카드 유동성 위기 등으로 750선 초반까지 가격조정도 받고 '오롯이 만큼 '업트렌드'(up-trend)에 대한 가능성에 무게감이 쏠리고 있다.대우증권의 이영원 투자전략 파트장은 "11월 하순 가격 조정을 받았고 경제지표나 지수상으로나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 트렌드를 보이면서 820선 돌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11월처럼 이라크 사태 악화나 수급 조정 등에 따라 다소 들쭉날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주가 급등에다 입찰 부담이 맞물리며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8개월만에 5%대를 넘었고,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순매수와 수출 호조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 급증으로 1,200원 이하로 떨어졌다. ◆ 뉴스핌 관련 기사 참조 ※[채권분석] 3년금리 8개월만에 5%대 진입, "입찰+주가" ※[외환마감] 7개월 최고 뒤 급반락…열흘만에 1,190원대, “매물 부담 가중” ◆ 뉴스핌 전망 및 분석 기사 참조 ※[12월 채권 전망] 수급 부담의 끝단, "내년 기대감 vs 하반월 수급 안정" ※[금리전망표] 12월 금리전망 컨센서스 - 뉴스핌 ※[12월 환율전망] 고점 확인 뒤 조정, "당국 의지 좌우"※[환율전망표] 12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조사 ※[2004년 환율전망] 원화 강세 2분기 이후 가시화 ※[환율전망표] 2004년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2차 조사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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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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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