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지난주에 이어 강보합권의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주 호전된 미국의 거시경제지표의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 달러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달러/엔은 미일간 펀더멘탈 상의 개선 조짐이 맞물리고 있어 다소 혼조국면이 예상된다.경제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될 주택 경기와 관련된 7월 건축허가, 주택착공지수는 양호한 부동산 경기를 반영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고, 이번주로 연기된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단기 경기 향방을 가늠케 할 7월 경기선행지수도 4개월 내리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 분위기를 계속될 전망이다. ◆ 지난주 달러 강세 추세지난주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주보다 0.04엔 오른 119.15엔에 거래를 마쳤고, 유로/달러는 전주보다 0.0058달러 내린 1.1257달러에 장을 마감했었다.지난주 달러화의 강세는 지난 12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리)가 현행 1% 금리수준을 동결한 데다 거시경제지표의 호조 발표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데에 연유했다. 그리고 △ 7월 소매매출의 4개월 연속 상승, △ 7월 산업생산 올 1월 이후 최대폭 증가, △ 소비자-생산자물가 상승 등 디플레 우려 불식, △ 6월 무역수지 적자 감소 등 잇따른 경제지표 호전 발표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지난주 일본 엔화는 일본 경제펀더멘털의 호조에도 불구,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일본 2/4분기 GDP(국내총생산)는 당초 예상치(0.2%)를 상회한 전분기 대비 0.6% 상승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과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한편 유로화는 유로존 2/4분기 경제성장이 0%에 그치면서 일본과 미국의 0.6%상승에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달러화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일간 펀더멘탈 공방, "日 개선 vs 美 회복 기대감"이번주 주목할 부분은 달러/엔 환율의 향방이다.일본 경제 펀더멘털 측면을 고려한다면 엔 강세(달러/엔 환율하락)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2/4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6% 상승하는 등 각종 지표가 밝게 나타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닛케이지수가 10,000포인트에 육박, 달러/엔 하락을 촉발시켰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엔 강세가 지지부진하며 119엔 중심으로 제한적인 흐름만 보였을 뿐 이렇다하게 방향을 설정하지 못했다.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과 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엔 강세를 저지했던 것이다.물론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지난달에 이어 8월달에도 지속적인 시장개입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결국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남아 있는 한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용이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일부 투자은행처럼 일본당국의 시장개입에 한계가 있고, 만일 시장개입 여력이 소진될 때 110엔 초반까지 밀릴 수 있다는 극단적인 견해도 있으나 극히 소수에 불과한 편이다.그러나 세계적인 시각이 모두 경기 회복 여부에 쏠려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모두 다소간의 펀더멘털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주 달러/엔은 혼조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유럽 경제의 상대적 약세 그러나 유로/달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유로연합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14일 유로존 12개국 2/4분기 경제성장률이 0%에 그쳤다고 밝혀, 일본과 미국의 2분기 0.6% 경제 회복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유로존 12개국의 경제성장률이 저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12달러대로 추락했다.이번주 역시 미국의 거시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유로/달러의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이번주 달러화는 하반기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엔화에 대해에서는 아직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해 혼조국면을 좀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뉴스핌 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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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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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