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한올바이오파마, 中 파트너 내년 'HL161'·'HL036' 신약허가 신청…"최초 성공사례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파트너 하버바이오메드, 내년 'HL161'·'HL036' 신약허가 신청 계획
2023년 승인 시 중국 내 판매 가능…한올의 첫 번째 해외 임상 성공 사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한 혁신신약으로 재주목받고 있다.

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8월 말 반기보고서를 통해 한올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과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신약허가 신청(BLA)을 내년 중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3년 허가당국으로부터 신약을 승인받고 중국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한올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해외서 성공적으로 임상을 마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또한, 상업화 후 매출액 대비 최대 두 자릿수에 이르는 로열티가 기대돼 한올의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혁신신약 개발은 성공보다는 실패가 익숙한 분야로 평가받곤 했다. 해외에 기술이전한 신약들 중 이미 뼈아픈 성적표를 받은 곳들도 있다. 큰 기대를 받으며 기술이전에 성공했던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여러 건의 권리 반환을 겪었다.

회사 관계자는 "한올은 이처럼 만만치 않은 신약 개발 시장에 뚝심 있게 문을 두드렸고, 중국 신약허가 신청 예정 소식이 알려지며 제약 업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로고=한올바이오파마]

◆ 한올의 'HL161'·'HL036', 글로벌 파트너사에 7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한올의 주요 신약파이프라인으로 꼽힌다. 한올은 2007년부터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업 혁신을 목표로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아울러 최고의 플랫폼 기술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내는 데 집중했다. 특히, 2015년 대웅제약이 최대주주가 되며 더욱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바이오 신약 프로젝트 1호로, 안구에 염증을 유발하는 'TNFα(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해 안구질환을 치료한다. 한올의 자체 단백질 개량기술인 '레시스테인(Resistein)'을 이용해 작은 분자크기에도 TNFα에 대한 중화능력을 향상시켰다.

현재 중국 인구 중 1억 명 이상이 안구건조증 환자인 상황에서 하버바이오메드는 노령화, 스마트폰 활용 증가 등으로 인해 그 수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 안구건조증 시장이 2030년에 약 1조9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늘어나는 반면 치료제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크고 효과가 부족했다.

회사 관계자는 "'HL036'이 개발되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올의 또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다.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자기 자신의 신체를 공격해 나타난다. 'HL161'은 체내 과도하게 발현된 항체를 낮추는 방식으로 자가면역질환을 개선시킨다. 현재 이 같은 방식(Anti-FcRn)의 자가면역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은 'HL161'을 포함해 5개의 후보가 있다.

국제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를 약 12조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 'HL161'이 개발될 경우 여러 질환에서 세계 최초(First-in-Class) 신약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HL161'은 경쟁사 제품과 달리 자가투약이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병원 방문이 필요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투약이 가능하고, 투약 시간도 10초 이내로 간편해 전 세계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올은 2017년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과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의 중국 판권을, 미국 로이반트에 'HL161'의 미국 및 유럽 판권을 7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이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한 항체신약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 한올의 두 신약 후보, 내년 중국에서 허가신청 들어갈 계획

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과 'HL036'이 내년 중국에서 허가신청에 들어가면서 R&D 성과는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먼저 'HL161'은 현재 중국에서 개발 중인 4가지 자가면역질환 중 중증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에 대한 허가신청을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2023년에는 나머지 적응증인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의 허가 신청이 계획돼 있다.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HL036'도 내년에 임상을 마치고 안구건조증 신약 승인을 위한 BLA를 제출한다. 앞서 하버바이오메드는 'HL161'의 적응증을 6개로 확대하기 위해 '만성 염증성 다별신경병증'과 '천포창'에 대한 임상2상 계획서를 관계당국에 제출했다.

한올은 Global, Open collaboration, Innovation, Patient orientation 등 네 가지 키워드를 미래지향점으로 설정했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며,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으로 유연하게 협업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이노베이션을 실행하고, 모든 일은 환자중심적으로 의사 결정한다는 의미다.

한올은 하반기에 미국 보스턴에 신약개발센터를 개소,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하버바이오메드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해외 임상 성공 첫 번 째 사례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징송왕 하버바이오메드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 중 핵심 제품인 'HL161'과 'HL036'의 중요한 임상을 진행했고, 예정된 상업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