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정해년 증시 유망테마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시장을 주도할 테마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CJ투자증권 리서치는 2일 '2007년 유망테마'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예상되는 테마 및 관련기업에 대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테마로는 M&A관련주, SRI펀드 관련주, 와이브로 및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나노기술 관련주, 황금돼지해 관련주 등이다.

M&A관련주 = 파이낸셜타임즈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M&A시장 규모는 3조9000억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CJ증권 김동욱 애널리스트는 "국내의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M&A열품은 해를 넘어도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보단 기존 사업 영역에서 점유율을 높이거나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려는 전략에서 M&A를 적극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본격화된 점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대주주지분율이 낮은 반면 기업 지배구조상 핵심 고리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종목들은 직접적인 M&A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적극적인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와 주주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란 지적이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대주주 및 채권단 지분매각이 추진되는 기업으로 외환은행, 현대건설, 쌍용건설, 대우인터, 대우조선해양, 대한통운, 하이닉스 등 14개 종목을 꼽았다.

또 현대엘리베이터나 현대상선과 같은 최근 경영권분쟁이 진행중이거나 가능성이 언급되는 기업도 유효하다.

SRI펀드관련주 = SRI펀드(사회책임투자펀드)는 사업포트롤리오와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등 기존의 회계적, 재무적 가치를 넘어 기업의 영속 가능성에 포커스를 둔 펀드다.

미국을 비롯한 구미 각국은 이같은 풍토가 이미 20세기 초반에 갖춰졌는데 1990년대 들어 연기금 등 장기성투자자금의 확대로 발전되고 있는 양상이다.

김동욱 애널은 다만 "우리나라는 SRI투자 개념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과 연기금을 비롯한 보수적 운용을 하는 자금이 향후 SRI투자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SRI펀드의 주 수혜대상은 우량 가치주와 지배구조 우량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와이브로 'no' HSPDA 'yes' = 김익상 반도체장비 담당 애널은 "확산 속도가 느린 와이브로 보다는 HSPDA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김 애널에 따르면 와이브로는 세계최초로 지난해 6월 국내 상용화가 됐지만 가입자 수는 2000명 수준으로 미미하다. 무엇보다 기존통신망과의 호환성 문제로 통신사들의 상용화 추진이 소극적이란 설명이다.

반면 HSPDA 서비스는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에 있다. KTF는 1분기, SK텔레콤은 2분기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에 이통사들과 단말기업체들이 강력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에 HSPDA관련업체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애널은 강조했다.

이 외에 2007년 정해년을 맞아 황금돼지해 관련주도 부각될 전망이다. 저출산 여파로 고전해온 출산관련 업종의 수혜 가능성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승한 애널은 "국내증시 상장업체들 중 유아용품 및 유아관련 업계에게는 올해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령 메디앙스, 아가방,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이 수혜예상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