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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포커스] '후반기 상승세 주역' KT 선발진, 대구서 10이닝 13실점...통합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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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위즈가 8일 삼성에 1-12로 패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 KT 선발진은 대구 3경기에서 10이닝 13실점으로 무너졌다
  •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선발진 부진과 타선·수비 난조가 패인으로 작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던 선발진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는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시리즈 1승 3패로 밀렸던 KT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5차전에서도 삼성에 1-12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서울=뉴스핌] KT의 선발진 데이비스 대니엘(왼쪽 첫 번째부터)-고영표-소형준-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8-7로 승리했던 KT는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삼성에 업셋을 허용했다.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0승 5무 49패, 승률 0.647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삼성(83승 3무 58패)과는 8경기 차였다. 특히 시즌 후반 강력한 선발진과 타선의 연결력에 힘입어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KS에서는 달랐다. 수원에서 열린 1~2차전에서는 선발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냈지만, 대구 원정 3연전에서는 모두 경기 초반 실점하며 삼성에 밀렸다.

소형준-로건 앨런-데이비슨 대니엘으로 구성된 KT 선발진은 3~5차전에서 10이닝을 소화하며 13실점, 평균자책점 11.70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삼성 선발진(아리엘 후라도-장찬희-원태인)은 16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1.69로 KT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진의 성적 차이가 그대로 경기 결과에 반영됐다.

◆ERA 8위에서 선발 왕국으로...후반기 KT 상승세 이끈 마운드

KT는 올 시즌 전부터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영표와 소형준이라는 국가대표 출신 토종 선발에 외국인 투수까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마운드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5선발 오원석 역시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전반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T의 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4.51로 리그 8위에 그쳤다. 토종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대체 선발이 자주 투입됐고, 외국인 투수들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케일럽 보쉴리가 이탈했고, 맷 사우어도 기복을 보였다. 전반기 KT가 47승 1무 35패로 3위에 오른 것은 선발진보다 압도적 화력을 보여준 타선의 공이 컸다.

KT는 시즌 중반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로건과 대니엘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재정비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우완 외국인 선발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 [사진=KT 위즈] 2026.11.03 football1229@newspim.com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대니엘은 10경기에서 55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로건도 정규시즌 17경기에서 92.2이닝을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시즌 후반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5일 수원 롯데전에서 8이닝 1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선발진도 힘을 냈다. 고영표는 후반기 12경기에서 76.1이닝을 소화하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전체로는 29경기 172.2이닝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을 남기며 LG 트윈스 임찬규와 함께 다승왕에 올랐다.

소형준도 23경기에서 131.1이닝을 던져 10승 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부진으로 선발 자리를 잃었지만, 배제성이 필요할 때 제 몫을 해주며 공백을 메웠다. 배제성은 후반기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4경기 49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KT 우완 투수 배제성. [사진=KT 위즈] 2026.11.07 football1229@newspim.com

선발진이 안정되자 KT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KT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LG 트윈스와의 4연전을 모두 승리했고, 이후 9연승까지 달렸다.

8월 1일 처음 단독 선두에 오른 뒤 한때 삼성에 자리를 내줬지만, 9월 10일 다시 선두를 탈환한 이후 끝까지 1위를 지켰다. 후반기 최종 성적은 43승 4무 14패, 승률 0.754에 달했다.

KT가 정규시즌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67차례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오른 것도 선발진의 안정감 덕분이었다. 팀 평균자책점 역시 4.14로 리그 2위에 올랐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이 4.68로 4위에 그쳤던 만큼 선발진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다.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고 마무리 박영현이 경기를 끝내는 것이 KT의 주요 승리 공식이었다.

◆수원에서는 버텼지만...대구에서 무너진 선발진

KT는 KS에서도 선발진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기대됐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KS에 직행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원하는 순서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수 있었다.

반면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경기를 모두 치른 뒤 하루만 쉬고 KS에 나섰다. 선발투수들의 체력과 로테이션 운용에서는 KT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KT 우완 잠수함 선발투수 고영표. [사진=KT 위즈] 2026.11.08 football1229@newspim.com

실제로 수원에서 열린 1~2차전에서는 KT 선발진의 경쟁력이 나타났다. 1차전 선발 대니엘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회 구자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6회까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며 팀의 8-7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2차전에서는 고영표가 호투했다. 고영표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페덱도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탓에 KT는 2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선발 고영표의 투구에는 아쉬움이 없었다. 1~2차전 KT 선발진은 합계 13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구로 장소를 옮긴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3차전 선발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닝 소화 능력은 보여줬지만, 초반 제구 난조가 뼈아팠다.

소형준은 1~2회에만 볼넷 5개를 허용했다. 특히 2회말에는 볼넷 3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구자욱에게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삼성은 2회까지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소형준은 3~6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뒤늦게 안정감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4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KT 타선은 삼성 선발 후라도에게 7이닝 1실점으로 묶였고, 결국 1-5로 패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우완 선발투수 소형준. [사진=KT 위즈] 

4차전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선발 로건이 1회말부터 무너졌다. 로건은 제구 난조를 보인 끝에 1회에만 6실점했다. 결국 2회 선두타자까지 출루시킨 후 강판됐다. 최종 기록은 1이닝 6실점이었다.

5차전에서도 선발진의 부진은 반복됐다. 벼랑 끝에 몰린 KT는 1차전 승리투수 대니엘을 다시 내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대니엘이 최소 6이닝을 막아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대니엘도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 감독은 결국 4회말부터 고영표를 구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지난 4일 2차전에서 7이닝을 소화했던 고영표가 사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고영표도 삼성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5회말 수비진의 잇단 실책까지 겹치면서 대량 실점했고, KT는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잃었다. 고영표는 구원 등판해 1.1이닝 8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크리스 페덱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KT의 선발진이 연달아 무너지는 동안 삼성은 선발과 불펜을 안정적으로 활용했다.

◆대구 3경기 선발 ERA 11.70...정규시즌 승리 공식 실종

KT는 정규시즌 선발진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약점이었던 불펜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선발이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타선이 필요한 점수를 뽑으면 박영현에게 경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이런 승리 공식이 작동하지 않았다.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자 이 감독은 불펜을 일찍 가동해야 했다. 4차전에서는 구원투수들까지 제구 난조를 보였고, 5차전에서는 선발 자원인 고영표마저 조기 투입해야 했다.

물론 통합우승 실패의 책임을 선발진에만 돌릴 수는 없다. KT는 2차전에서 고영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2점을 뽑는 데 그쳤고, 3차전에서도 후라도를 상대로 1득점에 머물렀다.

수비도 아쉬웠다. 3~4차전 안현민의 우익수 수비에서 결정적인 타구 처리 실패가 나왔고, 5차전에서도 내야진의 실책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정규시즌 우승팀다운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큰 강점이었던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한 점은 뼈아팠다. 불펜이 상대적으로 약한 KT로서는 선발투수들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하지만 대구에서는 세 경기 연속 선발이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삼성에 주도권을 내줬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KT의 정규시즌 우승은 후반기 선발진의 반등에서 시작됐다.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와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의 활약이 맞물리면서 90승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선발진의 안정감은 대구에서 이어지지 않았고, KT는 원정 3연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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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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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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