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현민은 7일 KS 4차전에서 타격과 수비 모두 부진했다.
- KT는 삼성에 5-10으로 패해 시리즈 1승 3패에 몰렸다.
- 안현민은 1차전 홈런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핵심 타자 안현민(23)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홈런을 기록한 1차전 이후 3경기 연속 타격과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10으로 패했다.

KT는 1차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밀렸다. 이제 한 경기만 더 패하면 5년 만의 통합우승 도전이 좌절된다.
이날 가장 뼈아팠던 장면은 1회말 안현민의 수비였다. KT가 1-3으로 뒤진 2사 만루에서 삼성 김도환이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안현민은 타구를 쫓아 뒷걸음질했지만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공을 놓쳤다.
그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김도환의 3타점 2루타였지만, 명백한 실책성 플레이였다. 삼성은 6-1로 달아났다.
안현민은 이날 타격에서도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5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출루에서는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안현민은 올 시즌 KT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핵심 타자다. 94경기에서 타율 0.298, 97안타(14홈런) 63타점 5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47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정확한 타격과 선구안, 장타력에 힘입어 중심타선의 한 축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타율 0.334, 132안타(22홈런) 80타점 73득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KBO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KS 첫 경기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안현민은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KT의 8-7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세 차례 출루하며 자신이 왜 KT의 핵심 타자인지 증명했다.

그러나 이후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안현민은 2차전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3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4차전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안현민의 KS 성적은 1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4볼넷, 타율 0.133이다. 1차전 홈런 이후 장타도 나오지 않고 있다.
안현민의 부진은 KT 타선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규시즌 KT는 팀 타율 0.286, 825득점, 득점권 타율 0.304로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KS에서는 1차전 8득점 이후 2차전 2점, 3차전 1점에 그치며 공격력이 크게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수비다. 주전 우익수 최원준이 2차전 외야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3차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안현민이 3차전 우익수로 나섰다.
하지만 안현민은 3차전 2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삼성 구자욱이 오른쪽 펜스까지 날린 타구를 쫓아갔으나, 잡지 못했다. 그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쉽지 않은 타구를 끝까지 쫓아갔으나, 결과적으로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4차전에서도 수비 문제가 반복됐다. 1회말 김도환의 타구는 3차전 구자욱의 장타와는 성격이 달랐다. 펜스를 직접 위협하는 강한 타구보다는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판단했다면 처리할 가능성이 높았던 뜬공이었다.
정상적인 수비로 처리했다면 추가 실점을 막고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안현민이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삼성과 KT는 8일 같은 장소에서 KS 5차전을 치른다. KT는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핵심타자 안현민이 공수 부진을 딛고 1차전에서 보여준 해결사 본능을 되찾아 벼랑 끝에 몰린 KT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