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6일 현 이사진 사임과 주주 참여형 공동경영을 추진했다
- 회사는 150억원 담보 제공과 40억원 용역계약 의혹을 외부 전문가와 검증한다
- 주주 추천 인력이 참여하는 경영개선본부를 신설해 자금·내부통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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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자금계획 수립·전현직 경영진 관련 거래 외부 검증 추진
[서울=뉴스핌] 설희 기자= 스마트·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현 이사진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주주 참여형 공동경영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전·현직 경영진 관련 거래와 의혹은 원자료와 외부 전문가를 통해 검증하고 자금 운용과 경영 정상화 상황도 주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주주참여 경영정상화 추진 방안'을 통해 최근 일부 보도와 관련한 회사 측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공시와 계약 자료를 토대로 관련 거래의 경위와 당사자들의 역할을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신 전 대표 측이 추천한 독립이사 후보의 적격확인서 미제출 문제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5일 정정공시를 통해 해당 후보의 선임안을 구비서류 미제출을 이유로 삭제했다.

회사 측은 후보자에게 확인서 제출을 요청했으나 명시적인 거절 답변을 받았으며 거래소 담당자의 지적과 삭제 요청에 따라 공시를 정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정공시에서 삭제된 것은 해당 후보의 선임안이며 이 전 대표 본인의 이사 선임안과 임시의장 선임안, 다른 후보들의 선임안은 유지됐다.
회사 관계자는 "확인서 미제출만으로 후보자가 자동 결격되거나 영구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법령과 정관 및 공고 기한 등을 고려해 서류 보완과 안건 재상정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전 경영진 관련 거래 가운데 회사 예금 150억원의 담보 제공과 40억원 규모의 용역계약을 주요 검증 대상으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10일 담보제공 공시와 지난 6월 11일 최대주주 변경 정정공시를 근거로 외부 법인의 채무를 위해 회사 예금이 담보로 제공된 시작일이 지난 2월 12일이라고 설명했다. 담보와 인수자금 차입의 관계와 거래 당사자, 당시 업무 담당자의 역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1일 체결된 C사 용역계약도 검증 대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계약에는 4년간 40억원의 부담 조건과 해지 제한·위약벌 조항 등이 포함됐다. 지난 4월 1일 지급된 2억7500만원과 이를 선지급금으로 기재한 지난 7월 16일 후속 계약의 관계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현 경영진 관련 사항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보도에서 제기된 현직 임원 관련 자금거래와 전자금융수단 관리, 의결권 행사, 자료 인계 관련 내용을 원자료와 외부 전문가 검토를 통해 확인한다. 조사 대상자가 관련 자료나 조사·회수 결정을 단독으로 담당하지 않도록 권한도 분리할 계획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주주 추천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대표이사 직속 '경영개선본부'도 신설한다. 본부는 금융기관 잔액증명과 장부를 대조해 실제 가용현금을 파악하고 매주 갱신하는 13주 자금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금 요청부터 승인, 송금, 사후 대사까지 담당을 분리하고 법인인감과 통장,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관리 기준도 정비한다. 대표이사 승인 후 3영업일 내 담당자와 공개 절차를 확정하고 10영업일 내 첫 점검 자료를 마련해 30일 내 첫 월간 개선보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주주가 경영 정상화 제안과 질문을 남길 수 있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주 소통광장'도 운영한다. 지분 규모나 협약 서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는 접수된 질문에 3영업일 내 1차 검토 자료를 회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폐지를 의결한 상황에서 상장 유지를 위해서는 회계 증빙과 가용현금, 자산 회수, 내부통제 개선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현 이사진은 필요한 쇄신을 수용하고 주주 추천 인력이 참여하는 검증 체계를 마련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