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6일 한온시스템의 3분기 본업 수익성 회복을 확인했다.
- 한온시스템은 영업이익이 26.6% 증가했지만 외화환산손실로 순손실을 냈다.
-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낮추고 신사업 성과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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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프라 열관리·A/S 신사업 실적 가시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한온시스템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4%대로 개선되며 본업 수익성 회복을 확인했지만, 대규모 외화환산손실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5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췄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4.5%를 기록해 당사 예상치인 4.2%를 웃돌았다"며 "물류비와 인건비, 원재료비 절감 효과가 손익에 반영되면서 원가 구조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은 2조7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06억원으로 2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3.5%에서 4.5%로 높아졌다. 연구개발비 자산화율이 38%에서 24%로 낮아졌음에도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각각 0.9%포인트, 0.1%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약 25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되면서 분기 순손실 1422억원을 기록했다. 약 10억달러 규모 외화자산이 원화 평가절상으로 재평가된 영향이다.

신 연구원은 "현금흐름이 동반되는 손실은 아니지만 순이익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외화자산과 부채의 균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배당 재개 등 주주환원 논의에 앞서 영업외손익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으로는 인프라 열관리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사업이 제시됐다. 인프라 열관리 부문에서는 전력변환장치(PCS)와 반도체변압기(SST)용 열관리 장치를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내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생산라인 공급망을 활용해 2027년 말 양산을 시작하고, 이후 냉각수분배장치(CDU)까지 개발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서버랙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사업은 장기적으로 전체 매출의 10%,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티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부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대형 거래선과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한온시스템의 매출을 11조1658억원, 영업이익을 456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 11조6021억원, 영업이익 5255억원으로 각각 3.9%, 1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순이익 추정치는 외화환산손실 영향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영업외손익 안정화와 신사업의 실적 기여 여부가 향후 중요한 확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