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30일 두산에너빌리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대형원전·SMR 기자재 수주가 가시화되지만 목표가는 12만2000원으로 낮췄다
-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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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에 목표가는 12만2000원으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자재 수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13만3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낮췄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미국과 폴란드 대형원전의 장주기 기자재 발주가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관련 수주를 인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은 평가 배수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대형원전 발주가 제작에 오랜 시간이 필요한 장주기 기자재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20기의 대형원전 장주기 기자재 발주에 미국 에너지부(DOE) 지원 자금 175억달러와 대미투자 자금 100억달러를 활용할 계획이다. 폴란드 원전 3기에서도 조기 발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대형원전과 SMR 기자재의 수주 가시성이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주요 근거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업가치 평가 매력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발전 부문의 2030년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 배수(EV/EBITDA)는 13배로, GE버노바의 20배보다 약 33% 낮은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 협상 종료가 두산에너빌리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대형원전 사업 파이프라인은 APR1400 노형의 경우 국내 4기 이상과 미국 2기, 체코 2기, 베트남 2기 등이다. AP1000 노형은 미국 16기, 유럽 5기, 중동 2기 등이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들이 부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본격적인 사업 진행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MR 분야에서도 주요 개발사와 연계된 사업 기회를 제시했다. 엑스에너지의 경우 다우케미칼 모듈 4기, 아마존·에너지 노스웨스트 모듈 12기, 아마존·AEP 모듈 12기 등이 파이프라인에 포함됐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메타와 최대 8기, 롤스로이스는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 최대 8기 규모의 사업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제시됐다.
두산에너빌리티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91%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다.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6%로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복합화력과 원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