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과 독일은 27일 핵융합 발전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섰다.
- 양국 기업은 열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하고 독일 내 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 양국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핵융합 상용화 경쟁 대응을 모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과 독일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발전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양국 기업들이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 등을 함께 개발하고, 2030년대 독일에 핵융합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국이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에너지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상용화를 둘러싼 국제 경쟁에도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본 기업 교토퓨저니어링은 독일 에너지 기업 지멘스에너지,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과 협력해 핵융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전기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 분야는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터빈 기술이다. 핵융합 반응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뿐 아니라 여기서 얻은 에너지를 실제 전력으로 바꾸는 기술도 발전시설의 실용화에 중요한 과제다.
핵융합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발전에 필요한 조건을 구현하고 반응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데 기술적 난제가 남아 있다.
발전시설 건설과 함께 열을 전기로 바꾸는 설비, 연료 공급·회수 체계 등을 갖춰야 하는 만큼 여러 분야의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국의 협력 배경에는 에너지 안보라는 공통 과제가 자리 잡고 있다.
독일은 2023년 모든 원전을 폐쇄한 뒤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급을 뒷받침할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핵융합은 독일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인 '하이테크 어젠다'에서 선정한 6개 중점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일본 역시 액화천연가스(LNG)와 화력발전 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되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8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독일 기업 약 30곳이 동행하며,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경제안보, 첨단기술, 방위 분야의 협력도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핵융합 기술 협력은 에너지 분야를 넘어 첨단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둘러싼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