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화학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은 LG에너지솔루션 호조로 6325억원을 기록했다
- 석유화학 부진에도 첨단소재 부문은 배터리 판매 증가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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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수요 확대에 첨단소재 회복, 목표가 40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화학기업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325억원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 9조6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판매량 증가로 첨단소재 부문도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실적 부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매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 6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최종 수요 부진에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봤다. 통상 가전과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가 부진하면 나프타와 기초 유분 가격도 하락하지만 최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생산 차질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올해 1~9월 중국 부동산 신규 착공 규모는 면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상반기 중국 가전 소비액도 10% 줄었다. 반면 중동 지역과 러시아의 원유 생산 및 정유설비 가동 차질로 석유화학 원재료인 나프타와 벤젠 가격은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중동 지역과 러시아의 원유 생산, 정유 설비 가동 차질로 석유화학 원재료인 나프타, 벤젠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3분기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부는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5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1379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면 첨단소재 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 설비 가동률은 60% 후반대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52.8%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미국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ESS용 배터리 판매량이 늘어난 덕분"이라며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세계 이차전지 수요는 전기차보다 ESS 부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 가치를 감안할 때 16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현재 시가총액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첨단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의 신규 생산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요인으로 꼽았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