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는 26일 삼성과 PO 1차전에 전날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 이범호 감독은 한준수를 지명타자로 배치해 최근 타격감을 활용했다
- 김태군은 삼성 선발 페덱에 강한 기록을 앞세워 포수로 출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우천 취소로 하루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도 전날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좋은 한준수를 지명타자로 배치하고,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에게 강했던 김태군을 포수로 기용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구상을 유지했다.
이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앞두고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당초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PO 1차전은 비로 인해 취소됐다. 당시 이 감독은 해당 라인업이 가장 유리한 구성이라고 설명했고, 하루 더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단 한 자리도 바꾸지 않았다.
KIA 라인업의 핵심은 한준수다. 한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포수로 310타석을 소화한 반면 지명타자로는 61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 감독은 수비 부담을 덜어주고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준수를 지명, 7번타자로 배치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이 선발 기용의 배경이다. 한준수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3차전에서 장타 2개를 포함해 네 차례 출루하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일 준PO 3차전에서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3-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한준수가 보여준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PO에서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수 자리에는 베테랑 김태군을 배치했다. 김태군은 올 시즌 페덱을 상대로 3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667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30일 대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페덱을 상대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고, 이날 6타점을 올렸다. 페덱이 정규시즌 KIA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25로 고전했다. 네일과 김태군이 주로 배터리를 이루기도 했다.

이 감독은 한준수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면서 김태군의 타격까지 동시에 활용하는 선택을 했다. 준PO 3차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던 김선빈을 2루수로 이동시키고, 당시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김규성을 제외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한 것이다.
또한 리그 정상급 외야 수비력을 갖춘 김호령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호령은 올 시즌 페덱을 상대로 6타수 무안타 3탈삼진에 그쳤다.
김호령 대신 박정우가 중견수, 1번타자를 맡았다. 박재현과 좌타 테이블세터를 구성하면서 준PO 3차전에서 보여준 타선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중심 타선의 장타력도 기대를 모은다. 준PO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도영은 LG와의 3경기에서 타율 0.333,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차전에서는 비거리 145m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나성범도 준PO 3차전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카스트로와 한준수까지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들이 포진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

KIA가 기대하는 공격 흐름도 분명하다. 박정우와 박재현이 출루 기회를 만들고,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장타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한준수와 김태군까지 하위 타순에서 공격을 이어가며 상대 마운드를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다.
KIA는 준PO에서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PO에 진출했다. 특히 3차전에서는 홈런을 앞세워 13점을 뽑아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비로 인해 하루 더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보다 타격에 무게를 실은 공격적인 라인업이 PO 1차전에서도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