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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SFT 670달러 직행 VS 재조정 ① 애저 첫 단독 매출 공개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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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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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실적 발표에서 애저 성장률을 공개했다
  • 월가는 애저 매출 성장률 44~45%와 독자 매출 공개에 주목했다
  • 애저 성장세는 AI 인프라 투자와 거품론을 판단할 핵심 지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번 분기부터 애저 매출 따로 발표
애저 매출 성장률 45% 충족시킬까
AWS, 구글과 비교할 때 강점은

이 기사는 10월 26일 오후 1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오는 10월28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의 시선은 애저(Azure)에 집중됐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지 못할 경우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게 될 여지가 높다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회계연도 1분기 애저의 매출 성장을 전년 동기 대비 44~45%로 기대하고 있다. 전분기 43%에서 상승 속도가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얘기다.

같은 날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사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GOOGL)도 분기 실적을 공개하기 때문에 이날 결과물과 주식시장의 평가가 향후 빅테크 주가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예상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906억2000만달러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4.72달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IB)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이번 분기 업체의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애저의 성장률이 결정적인 지표로 주목 받는 이유는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빅테크의 AI 인프라 과잉 투자론을 정면으로 방어할 유일한 증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이번 분기 자본지출이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고했다. 전년 동기 190억달러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월가는 결과물을 요구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이번 분기 실적이 7740억달러 규모의 AI 심판의 날로 보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AI 칩을 사들인 결과 결국 애저 클라우드의 매출 성장으로 환원되고 있는가를 증명해야 월가의 AI 거품론을 잠재울 수 있다는 얘기다.

주가 향방을 결정할 애저와 코파일럿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이번 실적 발표가 특히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이유는 애저의 독자 매출이 처음 공개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만의 실적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애저의 성장률만 공개할 뿐 구체적인 달러화 기준 매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클라우드 사업 전체 매출만 발표했기 때문에 월가는 애저의 매출 규모와 성장 추이를 대략적으로 추정할 뿐이었다. 하지만 애저의 업체는 2027 회계연도부터 애저의 분기 매출을 따로 공시하기로 했다.

애저 AI 서비스 [자료=업체]

생성형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투자은행 업계는 2026 회계연도 애저의 연간 매출이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판단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매출액에서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UBS는 보고서에서 "이제 애저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와 시장에서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되기 때문에 성장률 수치에 시장이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진은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2027 회계연도 1분기 애저의 성장률 가이던스를 고정 환율 기준으로 약 45%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분기 애저의 매출액이 44.8% 성장해 3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UBS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최대 46~47%의 '깜짝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저의 실제 매출 성장률이 월가 기대치의 상단에 못 미칠 경우 공급 제약 해소와 AI 수요 확장을 자신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스토리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애저의 이번 실적에 월가가 강한 기대를 거는 데는 잉여현금흐름(FCF) 둔화에 대한 보상 심리가 깔려 있다고 해석한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인해 업체의 전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전년 동기에 비해 23% 감소한 196억달러에 그쳤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애저의 강력한 성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막대한 규모의 자본을 투입하는 만큼 당장 손에 쥐는 현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주주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유일한 보상 지표는 투자한 만큼 애저 클라우드가 시장 점유율을 뺏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숫자라는 설명이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저는 전세계 60개 이상 지역에서 수백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뉜다. 먼저, 오픈AI와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하는 GPT-4o와 DALL-E 등의 모델이다. 업체는 이 같은 최신 모델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환경에서 API 형태로 제공한다.

아울러 인프라를 빌려주는 서비스로, AI 학습에 필수적인 엔비디아(NVDA) H100 및 H200 그리고 자체 AI 칩 Maia 100 기반의 애저 AI 인프라 가상 머신과 기업의 데이터를 정제하고 AI와 연동하는 애저 데이터브릭스,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애저 패브릭 등이 기업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애저는 이들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사용할 만큼 지불하는 유연한 수익 모델을 운영한다. 가상 서버의 구동 시간과 데이터 저장 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양에 따라 분 또는 초 단위로 비용을 청구하는 종량제와 1년이나 3년 단위로 사용량을 미리 약정할 때 제공하는 할인이 근간을 이룬다. 약정 할인은 대기업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 애저 API 호출 기반의 과금도 핵심 수익 모델이다.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경우 입력이나 출력되는 토큰의 양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기 때문에 AI 수요가 늘어날수록 마진이 급증하는 구조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애저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와 비교할 때 확실한 독점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범용성이 우수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과 오픈소스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애저는 하이브리드 강자로, 최신 AI 기술을 장착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움직임이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에서 "기업들이 오픈AI 모델을 가장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상용화하기 위해 애저를 선택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쥔 셈"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들은 중요한 데이터를 온프레미스, 즉 사내 서버에 두고 나머지만 클라우드에 올리는 방식을 취한다. 반면 애저는 애저 Arc를 통해 기존 윈도우 서버나 SQL 데이터베이스와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 전통 대기업 시장을 장악했다.

엔터프라이즈 영업망과 연계한 패키지 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으로 꼽힌다. 업체는 이미 전세계 기업들이 사용하는 오피스 365와 윈도우, 링크드인 등 강력한 B2B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업체가 클라우드 계약 시 오피스 제품군 라이선스 할인을 묶어 판매하는 번들링 전략은 경쟁사들이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이라고 강조한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8%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가 각각 20~21%와 14~15%의 점유율로 2~3위에 랭크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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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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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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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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