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 김영웅은 26일 KIA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 부상과 부진으로 올 시즌 주전에서 밀렸지만 가을야구 부활을 노린다
- 김영웅은 포스트시즌 강점을 앞세워 KIA전 열세 극복에 도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 김영웅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가을만 되면 방망이가 터졌던 만큼 이제 '가을 영웅'으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 25일 우천순연 된 KIA와의 2026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 선발 3루수로 김영웅을 예고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타순을 구성하며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3루였다. 전병우와 김영웅 모두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데, 현재 타격 컨디션이 김영웅이 낫다. 김영웅이 청백전을 할 때 홈런을 쳤고, 지난해 PO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삼성의 주전 3루수는 전병우였다. 부상과 부진에 빠진 김영웅을 제치고 주전으로 출전해 118경기 타율 0.238, 81안타(12홈런) 54타점 52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반면 김영웅은 57경기 타율 0.167, 31안타(5홈런) 18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홈런 기록도 끊겼다.
개막 전 삼성은 지난해 PO에서 보여준 김영웅의 활약 때문에 기대가 컸다. 지난해 김영웅은 한화와의 PO에서 5경기 타율 0.625, 10안타(3홈런) 12타점 5득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PO 4차전에서는 김서현, 한승혁에게 홈런을 쏘아올리며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12타점은 단일 시즌 PO 최다 타점 타이 기록으로, 2017시즌 오재일(당시 두산 소속)에 이어 두 번째다.

정규 시즌 시작 후 김영웅에게 눈길이 쏠렸다. 하지만 전반기 허벅지 부상에 이어 재활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영웅은 다소 늦게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타격감을 찾기는 쉽지 않았고, 김영웅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선발되지 못했고, 같은 팀 이재현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번 PO 상대 팀인 KIA 주전 3루수 김도영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동갑이지만, 지난 2024시즌 KBO MVP까지 차지했던 김도영은 올 시즌 135경기 타율 0.308, 153안타(45홈런) 118타점 120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홈런과 장타율(0.647) 리그 1위에 자리해 올 시즌 유력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김도영의 활약은 정규 시즌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김도영은 앞선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경기 타율 0.333,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치는 홈런마다 KIA의 승리로 연결된 덕에 준PO MVP에 올랐다.
나이도, 수비 포지션도 그야말로 라이벌 위치에 있기에 김도영과 김영웅에 대한 비교는 당연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가을은 김영웅의 시간이 될 수 있다. 김영웅은 통산 포스트시즌(PS) 19경기 타율 0.338, 22안타(8홈런) 21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김도영은 PS 8경기 타율 0.269, 7안타(4홈런) 13타점 7득점에 그쳤다. 그야말로 가을영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4년 KS 우승 이후 11년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이 간절하다. 하지만 삼성은 역대 PS에서 KIA 상대 1승 4패로 전적에서 열세다. 지난 1986년 KS(1승 4패)를 시작으로 1987년 KS(4패), 1993년 KS(2승 1무 4패)에 이어 지난 2024년 KS(1승 4패)까지 KS에서 모두 패했다. 1990년 PO에서만 삼성이 3승을 거둬 KS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삼성은 정규 시즌에서도 KIA에 7승 9패로 다소 뒤진 모습을 보여줬다.
가을에 강한 김영웅이 KIA전 약세를 뒤집기 위해 나선다. 정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가을 영웅'이 깨어나길 삼성도 기대하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