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지영 연구원은 26일 이번 주 코스피가 5300~5800포인트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 10월 FOMC와 미국 물가·성장률,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이 증시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 AI 투자 수익성, 반도체 이익 지속성, 삼성·SK하이닉스 주주환원이 핵심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도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검증과 반도체 이익의 지속 가능성, 추가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분위기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에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5300~5800포인트로 제시했다. 주 후반에 집중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없이 장중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23일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한 뒤 과매도 인식과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 공시 등에 힘입어 반등한 점을 안도 요인으로 평가했다. 다만 메타의 현금흐름 악화에서 비롯된 빅테크 수익성 우려와 고금리·고유가 부담, 시장의 이익 추정치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에는 10월 FOMC와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대기하고 있다.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도주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부담이 시장의 방향성 탐색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경제 측면의 핵심 이벤트로는 10월 FOMC를 제시했다. 금리 민감도가 높은 국면인 만큼 PCE 물가와 GDP도 중요하지만, 단기·장기 시장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준의 정책 메시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경계감에도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AI 인프라 기업의 신용위험 확대를 고려하면 이번 FOMC가 지난 9월보다 덜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는 이번 회의의 동결 자체보다 향후 긴축 경로에 대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 수위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인플레이션 우려로 5.3%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AI 관련 성장 둔화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로 5%를 밑돌았다. 한 연구원은 워시 의장이 추가 긴축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면 주식시장이 연준 정책과 연계된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대규모 AI 투자가 현금흐름과 수익성으로 정당화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높은 성장성을 근거로 대규모 투자를 용인하던 국면에서 실제 투자 성과를 검증하는 국면으로 넘어가면서, 이번 실적 시즌의 대응 난도가 지난 2분기보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기업별 관전 포인트로는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성장세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잉여현금흐름(FCF) 변화, 알파벳의 클라우드 수익성과 광고 사업 내 AI 활용 성과를 제시했다. MS는 애저 중심의 클라우드 성장률과 AI 서비스 수익화 속도가 주요 확인 대상으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이들 기업이 높은 설비투자를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 매출과 현금창출 능력의 동반 개선을 입증하면 AI 과잉투자와 투자수익률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투자 확대에 비해 수익화가 늦어지는 모습이 확인되면 AI 인프라와 반도체 업종 전반의 주가 회복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이 증시 분위기 전환의 핵심 이벤트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현재의 높은 이익보다 2027~2028년 이후 반도체 이익의 지속 가능성에 집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램의 수요·가격 전망,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급 변화,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조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추가 주주환원 정책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3분기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 확정 여부와 내년 1월 예정된 주주환원 규모·방식에,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상장 검토 중단 이후 추가 주주환원책이 구체화되는지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이달 들어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서 국내 증시 수급이 약해진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 발표가 이익 신뢰성 회복과 추가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를 통해 주가·수급 불안을 진정시킬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전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차, 에이피알 등 비반도체 기업의 실적도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한 연구원은 비반도체 업종 역시 동반 조정을 겪은 만큼, 개별 기업의 실적 결과에 따라 업종별 반등 탄력과 수급 유입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