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7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 잠정실적 대기와 휴장 경계로 장중 상승 폭은 제한됐다.
- 코스피 부진 속 코스닥 강세로 업종 순환매가 나타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 발표 앞두고 관망, 매수세 업종별 이동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 완화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와 주 후반 휴장을 앞둔 관망심리가 겹치면서 장중 상승 폭은 제한되고, 업종별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장중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대기심리 및 주 후반 휴장 경계심리가 중첩되면서 증시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9% 내린 6941.39에 마감하며 다시 70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은 2.98% 오른 919.92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9월 중동 원유 수출 회복과 프랑스의 재정건전성 정책 제시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배경으로 꼽았다. 프랑스의 정책 제시로 유럽발 국채시장 불안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5.3%대를 밑돌고 AI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를 보인 만큼 이날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도 미국 증시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으며 마벨테크놀러지와 AMD의 사례를 들었다. 마벨테크놀러지는 2028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상향한 뒤 주가가 5.8% 올랐으며, AMD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 확대를 발표했다.
AI와 대형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이익 증가 기대를 높이는 재료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 속도를 늦추는 재료가 수시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실적시즌에서 확인할 주당순이익 증가가 금리 상승에 따른 주식 가치 평가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엔비디아와 AMD 등 일부 대형 AI주가 신고가 영역에 있는 만큼 주가가 되돌림을 보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익이나 기업의 기초체력 훼손에 따른 조정보다는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점을 짚었다. 미국 나스닥과 일본 닛케이, 독일 닥스 지수는 고점 대비 낙폭을 5% 미만으로 줄였지만 코스피는 고점보다 약 24%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신고가 영역에 있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고점 대비 낙폭이 10% 미만으로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각국 증시가 AI 투자 축소 논란과 미국 금리 상승이라는 공통 변수에 노출돼 있는데도 코스피의 회복이 더딘 데에는 국내 수급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따른 수급 왜곡의 여파와 연초 이후 높은 상승률에 따른 외국인 차익실현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전날 코스닥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이차전지, 바이오 업종이 동반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의 부진을 한국 증시 전반의 위험선호 약화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등 대형주의 주가 하단이 지지되면서 코스닥과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이동할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미국 금리 부담과 유가 상승 불안이 완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상대적 회복력이 추가로 약해질 가능성도 낮다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시작으로 3분기 실적시즌에서 주력 업종의 3분기 이익 훼손 제한과 2027년 이익 전망 개선이 확인될 경우 외국인 수급 개선과 함께 국내 증시와 여타 증시 간 수익률 격차가 축소되는 경로를 열고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