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일 국내 증시 상승 출발을 전망했다.
-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과 반도체주 강세가 배경이다.
- 다만 고용지표 대기와 연휴 관망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중 차익실현 가능성…AI 관련 업종 비중 확대 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일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와 국내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로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일에는 연준 부의장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중에는 미국 9월 고용 및 국내 연휴 기간 대기심리로 인해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는 1.95% 오른 6971.35, 코스닥은 4.48% 상승한 894.29로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대로 올라선 부담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지만, 마이크론의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과 한국의 9월 수출 호조가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도 장중 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간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9%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가격지수 급등과 프랑스 재정 우려에 따른 유럽 금리 상승을 미국 증시의 초기 약세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까지 올랐다. 한 연구원은 이후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의 완화적 발언과 마이크론·엑센츄어의 호실적이 미국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고금리 국면에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연준 부의장의 발언과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재매입 등으로 금리 상승 속도가 진정된 점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지표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9월 신규 고용 증가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10만명으로, 8월 16만2000명보다 적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라 8월과 같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최근 금리 상승에 국채·회사채 공급 증가와 채권 매도세 등 여러 요인이 겹친 만큼, 고용이 둔화하더라도 10년물 국채금리가 빠르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고용지표가 약 2주 만에 5.0%에서 5.3%대로 오른 금리의 상승 속도를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기만 해도 주식시장의 금리 부담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기업 이익 개선 기대가 회복되는 점을 상승 근거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2027년 출하량의 75% 이상을 확보하고 고객사와의 공급 배분 논의가 2028년으로 이동했다는 전망을 내놓은 점에 주목했다. 9월 ISM 제조업 PMI의 공급 부족 품목에 D램이 올해 처음 포함된 점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83.5%로, 시장 예상치 61.7%를 웃돌았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8월 209.0%에서 9월 262.8%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컴퓨터는 419.5%에서 435.3%, 전력기기는 16.0%에서 23.0%로 상승했다.
자동차 수출 감소율은 8월 29.8%에서 9월 5.5%로 축소됐고, 선박은 45.9% 감소에서 29.9% 증가로 전환했다. 키움증권은 인공지능(AI) 관련 업종뿐 아니라 다른 주력 업종에서도 수출 흐름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 8~9월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과정에서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마이크론의 실적과 향후 전망, 한국의 9월 수출 호조를 고려하면 올해 3분기 이후 실적 흐름도 이전보다 명확하게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다음 주 삼성전자 잠정실적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시즌에서 이익 흐름이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반도체와 코스닥 소재·부품·장비, 정보기술 하드웨어 등 AI 관련 업종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우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