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J제일제당이 1일 미국서 비비고 김밥 매출이 59% 늘었다고 밝혔다.
- 크로거 등 10개 유통채널로 넓혀 판매점포가 4734개로 늘었다.
- 로스앤젤레스서 김밥 인지도 높이는 마케팅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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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에서 낯선 음식이던 만두가 일상식으로 자리 잡았듯, 김밥도 같은 길을 걷게 하겠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구상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김밥의 올해 1~7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성장의 동력은 유통망 확대다. 비비고 김밥은 2024년 12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에 입점한 뒤 올해 앨버트슨스, 푸드라이언, 컵, 마이어 등으로 판매처를 넓혀 현재 10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팔리고 있다. 판매 점포는 4734개로 지난해 1924개보다 2.5배 가까이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비비고 김밥의 핵심 시장으로 본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샌드위치나 부리토처럼 별도 식기 없이 들고 먹는 식품의 수요가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김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비비고 김밥이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해 간편하면서 건강한 한 끼를 찾는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진짜들이 인정하는 김밥의 맛'을 주제로 한 'OG Recognizes OG'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OG'는 '오리지널'이자 '오리지널 김밥'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한국 김밥 본연의 맛과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틱톡과 유튜브에서 약 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푸드 크리에이터 대니 킴과 협업해 편의성과 활용성을 알리는 영상도 제작했다. 대니 킴은 "어린 시절부터 김밥을 즐겨온 사람으로서 비비고와 함께 김밥의 맛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김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메인스트림 유통망과 현지 소비자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비비고 김밥을 미국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대표 K-푸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