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창원시가 30일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을 밝혔다.
- 창원국가산단은 43개 기업과 연구원이 집적한 거점이다.
- 2036년까지 7731억 원 투입해 국산화와 자립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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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매출 6조, 신규고용 8000명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거점이 경남 창원에 들어선다.
창원시는 30일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분야(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처음 지정된 특화단지는 차세대 전투기급을 포함한 중·대형 첨단항공엔진을 중심으로 핵심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독자엔진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다.
창원국가산단에는 첨단항공엔진 분야 선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정밀기계·가공 분야 협력기업 등 43개사가 집적돼 있다. 한국재료연구원도 자리 잡고 있어 핵심 소재·부품 개발부터 엔진 생산까지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항공엔진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장기간 운용되는 제품으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핵심 소재·부품과 관련 기술은 국제 수출통제의 영향을 받는 전략기술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기술 자립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2036년까지 7731억 원을 투입해 첨단항공엔진 산업 육성에 나선다. 'K-방산 선도도시 창원, 한국형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를 목표로 3대 전략과 3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전략은 특화단지 실행력 확보, 독자기술 국산화 지원, 공급망 자립화 지원이다.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험·평가·인증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독자엔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핵심 소재·부품 공급망 강화도 추진한다.
특화단지 지정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산·학·연·관 협력의 결과다. 창원시는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등과 워킹그룹을 구성해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2월 지정 신청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검토·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됐다.
지난 5월 발표평가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으로 참여해 창원의 제조 기반과 독자엔진 개발 역량, 산업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2035년까지 국내 항공엔진 산업 매출 6조 원, 수출 3조 원, 신규고용 8000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핵심 품목 국산화율도 현재 22% 수준에서 90% 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현재 추진 중인 함정 정비·수리·개조 사업과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를 연계해 지상무기체계 중심의 방산 기반을 해양·항공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기윤 시장은 "이번 지정은 창원이 지상무기체계 생산 중심지를 넘어 첨단항공엔진 산업 거점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와 독자엔진 개발을 뒷받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