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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스캔들' 손예진 "했던 걸 또 하는 건 유독 싫어…끊임없이 변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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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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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예진은 30일 넷플릭스 ‘스캔들’로 사극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 그는 조씨부인의 억눌린 욕망과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 손예진은 반복보다 변신이 좋다며 새 얼굴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손예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손예진은 작품을 촬영했던 지난해 여름을 떠올리며 "정말 고생해서 찍은 작품"이라며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손예진. [사진=넷플릭스] 2026.09.30 moonddo00@newspim.com

특히 '스캔들'은 명확한 감정으로 작품의 의도를 단정하기 어려운 작품이라는 점에서 배우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손예진은 "명확한 감정으로 '정확하게 이런 걸 드리겠다'고 설명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며 "이 심리를 어떻게 따라가실까, 보시는 분들이 다 다른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릴리즈가 되고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재미없게 보시는 분들도 있다. 개인차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이 사랑 내기를 제안하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이 인물의 어릴 때부터의 재능을 펼치지 못한 시대가 주는 가혹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했던 여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리즈물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더 많이 펼칠 수 있었다. 조씨부인은 하나의 감정으로 표현되지 않는 인물이다. 그게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손예진. [사진=넷플릭스] 2026.09.30 moonddo00@newspim.com

조씨부인의 내면을 이해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손예진은 "진짜 민낯은 무엇인가 궁금했다. 어렵고 계속 찾아갔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의 감정을 '재능 있는 사람이 자아실현을 하지 못한 채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그는 "순간순간 보여지는 차가운 모습이 있다. 겉으로는 품위를 지켜야 하지만 그 안에서는 들끓는 욕망이 있다"며 "내가 고민해본 바로는 재능이 뛰어난 인물이 자아실현을 하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정지우 감독과의 작업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이 정확한 디렉션을 주시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배우들은 캐릭터들이 너무 어렵고 감정의 레이어가 많아서 갸우뚱하기도 했다"며 "감독님은 시적인 분이다. 뭐가 딱 정답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자는 겉으로만 여자일 뿐 안에는 큰 그릇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 그 그릇을 펼치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하고 이를 숨겼을 때 여자는 어떤 식으로 억눌린 욕망을 표현할까 하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손예진. [사진=넷플릭스] 2026.09.30 moonddo00@newspim.com

손예진은 과거 사극 촬영에서 겪었던 어려움 때문에 한동안 사극을 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극을 피해왔던 건 내가 너무 어릴 때 데뷔하고 초창기에 사극을 찍을 때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며 "연기로 어떤 부분에서 잘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힘들어서 사극은 내가 잘할 수 없는 장르라고 생각해서 피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지우 감독이 '스캔들'을 연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달라졌다고. 손예진은 "정지우 감독님이 앞서 만들어졌던 영화들 속 조씨부인의 모습이 아닌 원작에서 조씨부인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고 싶다고 하셔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말투와 표정, 리액션 하나까지도 절제가 필요했다. 조씨부인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예진은 "호흡도, 표정도, 리액션도 중요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 사극 말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 하는 사극 말투가 쉽지 않았고 조씨부인이 모든 심리전을 하면서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되는 인물이라 절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정이 붙을수록 표현을 과하게 하게 되는데 그걸 누르면서 아주 작은 디테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손예진. [사진=넷플릭스] 2026.09.30 moonddo00@newspim.com

남편인 배우 현빈과 작품 공개 시기가 비슷할 때도 서로의 작품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는다고 했다. 손예진은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게 있다.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조심스럽다"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같이하는 동료나 감독만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라고 할지라도 같은 작품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작품에 대해 논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재밌게 본 작품은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하고, 조금 덜 재밌게 본 작품은 '그래도 좋았어...' 정도의 반응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예진에게 '스캔들'은 배우로서 자신이 왜 새로운 모습을 계속 찾아가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작품이기도 했다. 그는 "변화하는 게 좋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거기서 재미를 느끼시는 게 희열이 있다"며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속의 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분명 있지만 반복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했던 걸 또 하는 건 유독 싫다"며 "그래서 자꾸 새로운 걸 찾게 되고 안 보여드렸던 걸 끄집어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러고 싶고, 그럴 수만 있다면 끊임없이 변신하고 싶다"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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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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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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