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이 올 2분기 GRDP 11.9% 늘며 전국 1위했다.
- 반도체·전자부품 호조로 광제조업이 22.4% 급증했다.
- 서비스업 부진 속 성장 편중 우려가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경제가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고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충북의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성장률 3.7%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

29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충북에 이어 경기 5.9%, 서울 5.5% 순이었다.
충북의 성장세를 이끈 것은 단연 광업·제조업이다. 반도체·전자부품과 전기장비 생산이 늘면서 광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전국 광제조업 증가율 6.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 확대가 지역 제조업의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충북의 2026년 6월 광공업생산지수는 170.6으로 전년 동월보다 33.8% 상승했고 6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219억2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6.9% 증가했다.
건설업의 반등도 눈에 띈다. 전국 건설업 생산이 3.5% 감소한 가운데 충북은 사무실·공장·창고 등 비주거용 건물 건설 증가에 힘입어 5.2% 성장,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문제는 성장의 쏠림 현상이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과 보건·사회복지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0.8% 성장했지만 전국 평균 3.4%에는 크게 못 미쳤다.
문화·기타서비스업(-3.7%), 사업서비스업(-1.3%)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충북의 고성장이 일시적 반도체 사이클에 그칠지,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서비스업과 내수 부문의 성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충북은 2025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가운데 5개 분기에서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6년 1분기에도 13.8% 성장하며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건설 분야 실적 개선이 충북 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서비스업 등 성장세가 둔화된 부문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산업별 고른 성장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